하

다음주 토요일은 크리스마스

그때 휴방내면 개새끼들 분명 지랄할테고..

어쩔수없이 크리스마스 일주일전인 오늘이라도 기분내야지

똑똑한 그녀라면 분명 이해줄거야 직업특성이니까..

그런데 오늘 로아온하는날인거 같다만 

뭐, 상관없어 별내용있는것도 아닌거같고

다음방송때 카페에서 직접 찾아보면서 도네이션으로 주말에 로아온 챙겨본 트수들

이렇다저렇다 하는 의견 받아주면서 여론 살피면 되니까

로아온 깜짝출연 같은 소리하고 있네 휴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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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정오 12시 일찍 기상 

세안 면도, 머리세팅 어느정도 치장 한 뒤 승부복으로 갈아입었다

평소같으면 대충나가지만 오늘 난 본격적인 남자 한성욱이다.

서랍속 주먹만한 크기의 상자.. 크리스마스 선물도 안쪽주머니에 챙긴다

칸보르기니 탑승on, 목적지는 그녀의 집

제로-백 3sec 칸보르기니로 목적지까지 단숨에 찾아간다

입구에서 전화거니까 주섬주섬 내려오는 그녀

평소처럼 화장이 쎼지않고 자연스럽다 거기에 더해서 은은한 향수냄새가 코에 거슬린다

그녀도 나처럼 오늘을 고대한걸까

번화가로 간다

4시 20분 영화예매가 되어있어 그전까지는 쇼핑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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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미리 예약해놓은 연예인 쉐프가 운영중인 

청담동 파인다이닝에서 둘만의 저녁식사

접시위에 올려진것들을 입에넣으면 하나같이 기분을 좋게해준다

가격에 비해 양은 너무나 적지만..

오늘은 특별한날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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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 30분 

양이 부족해 호텔입구에서 조각케익을 사왔다

그리고 이건 준비한 적포도주 칸보르기니에 있던거

크리스탈 잔에 따라

조각케익과 함께 한잔 두잔

우리들은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