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전문 되팔이가 아니며 실사용하다 안쓰는거 생길때 가끔 파는 사람임

근데 되팔렘에 무조건적인 혐오의 시선과 신고한거 자랑하는것도 ㅈㄴ 웃겨서 장문 씀

'되팔렘' 자체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까?

기본 구조는 '아는' 사람이 저렴한 구매 방법으로 '모르는' 사람에게 차액을 남겨먹는 행위다

정보격차를 이용한 이익 이건 도덕적으로도 틀리지 않고 경제학적으로도 맞는 방법임

되팔이는 방법을 '알기' 까지 시간과 노력을 지불했고, 예상 가격에 안 팔리면 손해는 본인에게 돌아옴

일반인은 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하더라도 '알기'가 귀찮고 그 노력으로 생산성 있는 일을 하는게 더 이익이기 때문에

되팔이하게 구매하는것임. 돈 잘벌면 이만원 삼만원 더 주고 (설령 비싸더라도) 바로 사서 쓰고 말지

되팔이가 욕먹을 수 있는 포인트는 2가지임

1) 정보의 원천 차단(독과점) or 거짓정보

둘 다 같은건데 물품 또는 정보를 독점해서 비싸게 파는건 되팔이하고 약간 결이 다르긴함. 이건 시장이론에도 위배됨

근데 누가 알리에서 사지 말랬냐? 당근마켓 물건을 싹쓸이해서 쌓아놓고 비싸게 팔기를 하냐?

물건을 바꿔치기해서 다른 물건을 팔기라도 했어? 스펙을 위조하기를 했어?

구매자 입장에서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니까 물건을 사는거임

2) 전파법 위반

법적으로 옳지 않다라고 지적하면 할말은 없다 ㅇㅇ 투철한 준법정신을 지닌 민주시민으로서 신고하고 다니는 거라면 니말이 다맞음

결론

밑에 글쓴 놈이 표현이 과격해서 그렇지 논지는 뭔지 알겠음

우리가 되팔렘 보고 화나는 주된 이유는 우리도 '아는' 사람인데 그들만 이득을 보는게 화나기 때문임

아 저거 3천원 짜린데 3만원에 파네 너무 화난다 !!!!!! 그럼 택갈이도 다 족치고 다녀봐 ㅋㅋㅋㅋ 

일반인들은 '모르는' 입장에서 아플프 12만원? 네이버 최저가 15만인데? 그럼 싸게 샀네 좋아 ~ 하고 만족해함

판 놈도 산 놈도 만족했으면 시장원리에 맞는거 아니냐? 말도 안되게 비싸면 안사겠지 왜? 독점이 아니니까

다시 얘기하지만 되팔이 옹호글이 아님. 되팔이는 찌질한거고 신고하는게 삶의 낙인 놈은 정상이 아니란거임

매일 알리 기웃거리며 코인모아서 한푼 두푼 이득보는 되팔이 = 그게 제일 생산성 높은 일이라 그것밖에 못하는 용돈버는 범법자 거지

당근에 상주하며 되팔이 찾아서 신고하는 낙에 사는 놈 = ㅈㄴ할일없고 생산성 자체가 없는 배알꼴린 패배자

되팔이 글보면 ㅉㅉ.. 애쓰고 산다 하면서 지나가든 태갤러 = 정상

가끔 불타는 정의감에 범법자 신고하는 태갤러 = 정상

솔직히 되팔이나 신고하는놈이나 둘다 ㅈㄴ 없어보이고 없는것도 사실인데 없는 놈들끼리 물어뜯고 있음 개웃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