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집게형 자바라에 10인치 태블릿 장착해서 사용하다가

이번에 12.7을 구매했는데 태블릿 사이즈가 생각보다 커서 (가로 약 19~20센치)

쿠팡에 7천원정도에 파는 25센치까지 늘어나는 집게 헤드만 따로 주문함

근데 액정 분리 이슈 + 마그네틱 헤드 존나 편하다는 게이들 얘기도 들리고

신규 개새끼가 뻥송장으로 사람 가지고 놀아서 빡쳐서

물건 받기 몇시간 전에 바로 환불하고 

찍먹이나 하자하고

알리에서 젤리 케이스와 마그네틱 헤드(맥세이프 헤드)만 따로 구입함

장착한 모습

마그네틱 헤드가 태블릿 크기에 비해 너무 좆만해서 (외경 60mm)

혹시 안붙으면 어떡할까 고민했는데 다행히 잘 붙음

헤드 단면을 기준으로 상하좌우, 90도 방향으로는 안움직이고 잘붙어있는데

태블릿 끝부분을 잡고 비스듬한 방향(예를들면 45도 방향)으로 힘을 주면

약한 힘으로도 똑하고 떨어져버림

만약 누워서 태블릿 각도 조절 하려고

태블릿 끝부분을 손으로 잡고 힘을주면

바로 똑하고 떨어져버릴 수도 있으니

이럴때는

1. 헤드 뒷쪽을 잡고 각도를 조절하거나

2. 태블릿 가운데 쪽에 손을 대고 누르면서 조절하거나

3. 고개가 꺽이지 않을만큼 헤드 17mm 볼 조절 나사(?)를 최대한 풀고

태블릿 양쪽 끝부분을 잡고 천천히 조절하면 됨

혹시 무의식중에 태블릿 끝 부분을 잡고 세게 잡아당기거나

취침중에 잘못해서 살짝 치면 생각보다 쉽게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케이스 구멍 뚫린 곳에 끈을 넣고 거치대와 묶어서 고정하는걸 추천함

장착한 순서는

먼저 태블릿 - 나노 테이프 - 젤리 케이스 안쪽을 서로 붙이고 (안쪽 들뜸 방지)

젤리 케이스 바깥쪽 - 순간 접착제 - 금속 링 이렇게 붙이면 됨 (접착제 필수)

나노 테이프는 링 가운데에 일치하게끔 가운데에 대충 붙이면 되고

금속 링은 상당히 얇으니까 안구부러지게 조심해서 다루고

링에 기본적으로 테이프가 붙어 있어서

순간 접착제를 링과 케이스에 최대한 많이 묻혀서 붙여야 나중에 안떨어짐

(난 금속 링도 살짝 구부러지고 접착제도 적당히 발라서 붙이려고 하다가 뜯어져서 다시 붙임)

태블릿 무게가 상당해서

기존에 10인치 태블릿 거치대 사용하면서 좀 불안하다 싶었던 사람들은

저 스탠드 받침대에 뭐라도 얹어놓아야할 거임

나는 혹시 태블릿이 떨어져서 액정이 아령쪽에 부딫힐까봐

스탠드 위에 10키로 아령 올려놓고 

방향도 완전히 반대로 바꿔버림

헤드에 동봉된 얇은 링도 괜찬긴한데

아직 주문안한 사람들은 이런거 같이 구입하면 좋을듯

수량이 5개라 기존에 쓰던 태블릿에도 붙일 수 있고

헤드에 동봉된 링은 얇아서

케이스에 붙이기 번거롭고 은근히 잘 떨어짐

또 헤드와 링이 딱 맞아야 자석이 붙는데

저 원형 금속판은 넓어서 케이스에 본드질하기도 쉽고

대충 아다리만 맞아도 잘붙어서 꽤 편할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