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인간이 자식을 낳고 시간, 노력, 돈을 들여 기르는 이유는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남기기 위함이다.

입양아를 입양한 양부모들도 원래는 자신의 피를 물려받은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엇을텐데

불임 등의 사정으로 인해 어쩔수없이 남의 아이를 입양해 기르는 것이라고 본다.

'내가 친자식을 낳을수 잇는 여건이 못되니 대용품으로 입양아라도 데려와 기른다' 는건

차선책이지 최선책이 절대 아니지.

그래서 조선시대 선조분들께서는

그나마 유전형질이 가까운 '친척의 아이를 입양해와서 대를 잇게한다'는 현명하신 판단을 하신거다.

피가 이어지지 않은 생판남의 아이를 데려와서 기른다고 햇을때

친자식처럼 사랑을 쏟아 기를수 잇는 부모가 과연 몇이나 될까?

애완동물 기르는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자식처럼 생각하고 사랑을 쏟아 기르는 경우는 정말 드물잖어 (그래서 늙고 병들면 쉽게 버리는 거지).

입양아 기르는 양부모들 마음도

애완동물 기르는 사람들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고 본다.

입양아들 중에서 성인이 되고나서 '친부모가 누군지 보고싶다' 이러면서

종종 TV에 나오는놈들이 왜 그러는지 아냐?

양부모로부터 제대로된 사랑과 애정을 못받으며 자랏으니

친부모를 찾고 친부모로 부터 모성,부성을 느끼고 싶기 때문게 그러는거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잇어서

'뿌리'는 상당히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