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미친듯이 구르고 집 도척허자마자 여자친구가 만나자고 연락옴.

너무 힘들어서 20분 늦게 출발했음 ㅜㅜ


거리를 걷는데 내 모습이 어둠의 아우라가 엄청 뿜어져나왔나봄.


갑자가 어떤 여자랑 늙은 아주머니가 오더니 나보고 조상님에 덕이 많다고 함.


안그래도 학교때매 힘든데 이사람들이 잡아서 개빡침


그래서 순간 이놈들을 역관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음.



내가 이렇게 말했음

" 지금 너무 힘들어요. 되는 일이 없어요. "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하는 말이

우리는 수행하는 사람들인데 조상님 어쩌구 하면서 뭐라뭐라 했는데 기억이 안남.

나는 "누구에게 도움을 바라고 싶어요"라고 말했음.

그니까 그 사람들이 자기들이랑 수련하러 가자고 함.


그래서 이때부터 정보를 캐내려고 발문햇음.


혹시 소속이 어디세요? 라고 물어봤음.

그러니까 어쩌구 불교? 그렇게 말하더라.


옆에 있는 사람은 어떤 분이세요? 라고 물어봤음


그러니까 같이 수행하는 분이래.

근데 내가 보기에는 부사수 같았음. 자기가 어떻게 사람들 현혹시키는지 부사수한테 가르치는 거 같았음.



그리고 내가 물어봤음.


혹시 위치가 어딥니까?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눈치 깠는지 그건 알려줄 수 없다함.


그래서 내가 신분증 좀 보여달라 했음.

그니까 저 신분증 없어요!!이러면서 당황하는거임ㅋㅋ

그리고 하는 말이


"진정성이 없는 분 같군요. 저흰 이만 가볼게요."

이러고 도망가더라.


때마침 여자친구 도착.


여자친구만 아니였어도 경찰 신고했을텐데 너무 아쉽다.


같이 다니는 부사수분은 착한 할머니같았는데 너무 불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