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은 걍 읽으면서 감성에 젖으면 되는거다 

거기에 교사가 창작자 당시에 처했던 상황, 그의 인생, 시대적 배경 정도 설명해주면서

맥락을 제공해주면 더 좋고 

궁극적으로 학생들이 시와 문학을 즐길 줄 아는 "교양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런데 시문학이 평가영역으로 들어오면서 교육이 ㅈㄴ 기형적으로 변했다

수미상관이니 시적허용이니 희한한 단어 끌고 와서 어떻게든 객관화하려고 함 

시문학은 전체의 관점에서 내 주관을 이용하여 봐야 재미가 있는 것인데

이걸 낱개로 해체하고 객관적인 분석방식을 들이대니까 기형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다 

수능에 출제된 시문학 문제는 작가 본인도 못푼다라는 이야기는 ㅈㄴ 유명하다 

진정 아이들한테 시문학을 가르치고 싶다면 평가영역에서 배제하고 수업비중도 줄여야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걍 국어과 전체 시수 줄까봐 이런 기형적인 구조를 방치하고 있는 것 같음 

본인들 이해관계 떄문에 얘들은 왜곡된 교육을 받고있는거지 

백번 양보해서 남은 시간은 독해, 비문학으로 채워라 그럼 국어과 전체 시수는 그대로 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