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길면 안 읽으실 거 같아서 요약하겠습니다

1. 티오 결정은 출산율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교사 1인당 학생 수 조절, 통합탐구/자유학기제 등 교과과정 전환, 타 직종 전환(장학사 등), 명퇴 신청 등) 여러 과정에 의해 조절된다.

2. 출산율로 티오가 결정된다면 교대는 이미 개쳐박살났어야하는데 교대가 전부 초등교사로 보낼 수 있는 건 시도별 티오와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진 것에 있음. 사범대는 티오에 비해 교원을 심각하게 많이 냈고 (교직이수/교육대학원/편입 등)

3. 사범대가 암울하다라는 의식은 06~10학번에게서 비롯된 게 큼. 그때는 티오 절벽의 극을 보여주던 시기에다가 티오 공급이 미쳤었던 시기. 경쟁률이 3,40:1이었음.

4. 15,16,17년도 최근 3개년 티오는 옛날에 비해서 많이 나아진 편. 국어는 아직도 22:1~23:1인데 수요에 비해 공급이 지나치게 많아서 그럼. 국영수 제외 나머지는 전부 11:1~12:1 심지어 지구과학은 3:1 특수 티오 망했어도 7:1

5. 티오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조절이 되어야하는데 그 조절이 성공한 예시가 기술 과목과 공업과목들. 기술과 공업과목들은 학교가 2,3개밖에 없는 데다가 교직이수도 힘들다. 국영수는 이미 30개에 육박한데다가 교직이수/교대원으로 교원자격증 남발) 적정한 티오는 매년 나오는데 공급까지 조절하니 최근 기술/공업과목 3개년 경쟁률 2:1 3;1

6. 현재 사범대 일부 학과는 폐과 (사범대 평가에서 최하를 받음) 교직이수 폐지 수순/교육대학원 전면 폐지, 정시/수시모집인원 대폭감소 (국영수 예체능 빼고 정시 모집인원이 두자리수인 곳을 찾아보셈 아마 없을 것) 즉, 공급인원 조절하고있다

7. 그 티오 공급인원 조절은 향후 몇 년 이후에 효과가 나올 텐데 오르비 남르비 분들이 군대 갔다와서 졸업하는 건 대략 6년 뒤. 티오 조절 효과를 톡톡이 볼 수 있음. 게다가 명퇴 시즌이랑도 겹친다.

8. 중등임용에서 가장 중요한 건 본인 역량이다. 아무리 경쟁률이 2:1 3;1 나와봤자 본인이 교육학/전공 점수에서 과락 맞으면 재수해야함

1줄 요약 : 사범대 전망은 예전에 비해 좋아질 것, 좋아지더라도 좋은 대학 가서 빡공해야 통과한다 공부나해라

+9급 공시 경쟁률(200:1)에도 허수가 엄청나게 존재하는데 경쟁률 1/20도 안되는 중등임용에도 역시 허수가 존재함. 본인이 허수만 아니면 통과 가능 => 허수가 되지 않도록 공부하자

맞는것도 있고 다른것도 있고 ㅎㅎ

특수는 그래도 맞추긴 했네 문정권때 특수 7:1 정도 떴으니까

하지만 사범대 전망은 여전히 노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