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과 준비 중이라 비교과연합이라는 카페 가입했는데
여기서도 교사니깐 수업해야된다 비교과니깐 수업 의무는
가 없으니 수업을 안 해도 된다로 많이 싸우지만 나는 전자 입장임
사실 비교과 고유업무 자체가 생각보다 많고 어려움이 있다
보건은 학생처치, 응급처치, 각종 환경업무 심지어 식수까지 관리함 등 다양한 보건사업(금연, 성 등), 보건은 17차시 필수(초등한정)
사서는 바쁘지 않다는 인식이 많아 업무 많이 밀려오고 육체노동(책정리, 장서점검), 비교과 장점 중 하나인 독실이 독실 같지 않다는 점도 있고 비교과 중 사서만 담임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더고 함
영양은 고유 업무 자체가 많고 빡센 거 같음 조리사님들 관리도 어렵고 여기저기 신경쓸 부분이 많음 카페에 면직 이야기 나오면 거의 영양임
상담은 학폭이나 자살같은 위기터지면 많이 빡세지는데 보건은 응급 상황만 잘 처리하면 끝인데 상담은 그 이후에 해야되는 게 많은 거 같음 아이들과 상담하면 소진 많이 된다고 함 그리고 위센터가면 방학도 없는데 위클보다 업무가 덜 세고 같은 사서교사 동료가 있어서 선호하는 사람도 있음
비교과 중에도 수업하고 싶어하는 교사들 생각보다 있고 수업을 안 한다기보다는 고유업무에 치여서 못한다고 생각해줘
또 일반 공무원이라면 책임질 부분이 아니지만 비교과교사로서 책임져야 하는 것도 많다는 것도 알아줘
독실 사용한다고 까는데 업무 특정 상 독실인거지 진짜 전문직이 가지는 그런 찐 독실은 아니라는 거 애초에 보건실, 위클래스, 도서관 모두 학생들을 위한 장소잖아. 즉 학생들 방문이 많다. 영양은 학생들 방문은 없지만 딱히 좋지 못한 근무환경(생각보다 많이 시끄럽고 급식실 특유 냄새)에서 단독실이고, 학생들 하교하면 초등교사도 교실에서 독실 사용하잖아 그거랑 비슷한 맥락이라 생각해줘
비교과준비생으로 비교과 욕하지만 말고 이해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