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범대 과목별 티오는 교육과정에 따라 바뀜

2009 교육과정, 2015 교육과정, 2022 교육과정 ....etc

교육과정이 어떻게 바뀌는가에 따라 과목 별 수요가 달라지고, 티오에 반영 되는 것.

(예시1: 2015개정교육과정 국영수 시수 감소 -> 국영수 티오 감소)

(예시2: 2009 교육과정 체육 수업시수 증가-> 과거 체육 티오 200~300이었으나 최근 15년간 꾸준히 체육 티오 400명 이상 나옴)

(예시3: 2015 교육과정, 2022 교육과정 정컴 수업시수 증가-> 최근 7년간 정컴 경쟁률 매우 낮음)

그런데 지금 대학생이 임용볼때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겠지만

지금 중고등학생이 임용볼때는 다음 개정 교육과정 (ex. 2029 개정 교육과정->2032년부터 시행)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큼.

즉, 당장 2022 개정 교육과정으로 이득 본 과목인 정보컴퓨터, 일반사회, 과학 교과군이 여러분이 임용 볼 때까지 메리트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뜻.

물론, 항상 좋았던 과목과 안좋았던 과목은 있음.

예를 들면 수업시수에 비해 지나치게 공급이 많은 과목인 역사는 근 30년간 단 한번도 경쟁률이 10대1 이하로 내려간적이 없었음.

역사과가 국영수보다 많이 뽑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 시기(2019년)에도 경쟁률이 11:1 정도 나왔음. 이 당시 윤리 경쟁률이 5대1, 지리 경쟁률이 6대1, 일사 경쟁률이 6대1 정도였음. 즉 역사과 최전성기 티오 시절에도 타과목에 비해 경쟁률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아무리 많이 뽑아도 공급이 워낙 박터지기에 무조건 안좋은 과목이라고 할 수 있음.

역사과에게 절망적인 교육과정인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빼놓고 보더라도 가장 답이 없는 과목이 역사임.(= 원래도 안좋았는데 더 폭망한 것)

(혹시나 먼 미래에 역사 티오가 초대박 나더라도 타 과목에 비해 경쟁률이 매우 높을 것은 기정사실화.)

그리고 항상 좋았던 과목은 대체로 지구과학, 기술, 윤리는 공급이 제한적이라서 대부분 괜찮은편이었음. 이명박 시기에 티오가 급감하긴했지만 워낙 응시인원이 적어 그래도 타과목에 비해 경쟁률이 낮았음. 특히 기술 윤리는 약 15년정도 안정적으로 가장 경쟁률이 낮았다고 보면 됨. 2022개정교육과정과 무관하게 가장 괜찮은 과목이 지학, 기술, 윤리임.

특히 문과에서 윤리는 사범대 인원이 굉장히 적음. 윤리 사범대 정원은 정원외 인원을 포함해도 280명내외인데 역사는 정원 외 인원을 포함시키면 570명정도 나옴. 티오는 윤리가 많지만 오히려 사범대 인원은 윤리과가 역사의 절반도 안됨. 그래서 다음 교육과정과 관계없이 전망을 좋은 과를 이야기하자면 개인적으로 지구과학, 기술, 윤리를 추천해주고 싶음. (공급이 매우 제한적이라 안정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음.)

다음으로 여러분이 임용볼때는 대부분 교과의 교직이수가 폐지가 됨

그럼 교직이수나 교대원 정원보다 길게 보면 사범대 정원이 더욱 중요해짐

어차피 교육과정은 바뀐다 하더라도 극일부 과목 제외하면 대부분의 과목은 이전 교육과정과 거의 똑같이 수업시수가 유지되기 때문

또한 수업시수를 대폭 늘린 사례는 있지만, 급격하게 수업시수가 줄어든 사례는 지금까지 없음(왜냐하면 그 과목에서 항의가 거세기 때문에...)

< 수업시수 대비 사범대 정원 자료 참고>

* 정원 외 포함

국어 (수업시수 약 25.5) 사범대 정원 1070 (->수업시수 대비 사범대 인원이 많은 편 아님. 아주 나쁜건 아니지만 국영수 중에 다른길로 돌리기 가장 어려워서 경쟁률은 높은 편일 듯)

수학 (수업시수 약 23.5 ) 사범대 정원 1180(->고인물이 많고 학문난이도가 높아서 적성을 잘 고려해보고, 적성이 잘 맞다면 아주 좋은 선택)

영어 (수업시수 약 22.5) 사범대 정원 1190 (-> 수업시수 대비 공급이 많은편이나 학원가로 빠지는 인원이 매우 많다는 점 고려하면 좋은 선택)

역사(수업시수 약 8.0) 사범대 정원 570(-> 학원가로 빠지는 인원이 거의 없는데 모든 교과 중 수업시수 대비 사범대 인원이 가장 많음 , 가장 비추천)

일사(수업시수 약 9.0) 사범대 인원 330(->교직이수 폐지되면 가장 이득보는 과목 탑2, 나쁘지는 않지만 윤리보다 다소 공급이 많음)

윤리(수업시수 약 9.0) 사범대 인원 280(->교직이수가 없어서 교직이수 폐지와 크게 연관이 없음, 길게보면 일사와 크게 차이가 없을 듯, 그래도 문과에서는 공부량 적고 진입장벽 낮아서 가장 괜찮은 과목)

지리(수업시수 약 6.5) 사범대 인원 370(-> 사회과에서는 역사 다음으로 전망이 안좋은 과목, 그래도 역사보다는 훨씬 나음.)

음악(수업시수 약 7.5) 사범대 정원 300(->교직이수 폐지되면 이득보는 과목 탑3, 현재 역사만큼 적체가 심한 수준이나 길게 보면 괜찮은 과목, 하지만 적체인원이 빠지는데 시간이 오래걸릴듯)

미술(수업시수 약 7.5) 사범대 인원 190(->교직이수 폐지되면 이득보는 과목 탑1, 현재 음악보다 괜찮은 상황인데 교직이수까지 폐지되면 매우 좋아보임,)

체육(수업시수 약 17) 사범대 인원 770(->음악, 미술에 비해 티오가 국밥처럼 잘 나오는 과목, 이명박 시절에 시수 상승하고 꾸준히 티오가 400이상 나와주고 있음. 낫배드)

물리(수업시수 약 7.5) 사범대 인원 300(->은근히 덕후가 많아 빡센과목이나, 상위권 덕후들은 다른길로 빠져서 역사처럼 고인물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함,)

화학(수업시수 약 7.5) 사범대 인원 300(->교직이수자가 많아서 교직이수 폐지되면 이득 볼 과목, 과탐은 항상 나쁘지 않았음) 

생물(수업시수 약 8.5) 사범대 인원 310(-> 현재 과학과 중 가장 공급이 많은 과목으로 경쟁률이 과탐 중에서는 가장 높으나 티오도 가장 많고 무엇보다 교직이수 폐지되면 괜찮아질듯.)

지학(수업시수 약 6.0) 사범대 인원 210 (-> 공급이 워낙 제한적인 과목이라 티오가 약간 적게 나와도 괜찮은 과목, 전설의 이명박시대에도 살아남은 과목, 추천)

정보컴퓨터(수업시수 약 6.0) 사범대 인원 200 (-> 공급이 매우 제한적이라서 티오 대박 이벤트가 끝나더라도 경쟁률은 낮을 가능성이 높음)

*정리*

수업시수 대비 가장 공급이 많아서 가장 안 좋은 과목(수요 대비 공급이 넘치는 과목): top1 역사 >>>>> top2 지리

수업시수 대비 가장 좋은 과목(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과목): top1 기술 > top2 정보컴퓨터 > top3 윤리> top4 지구과학

********수업 시수 대비 공급 상황, 과목 난이도, 플랜B, 과목 공부량 , 진입장벽 등을 모두 고려해서 추천도*********

기술 5/5

윤리 5/5

정컴 4.5/5

일반사회 4/5

영어 4/5

국어 3/5

수학 3.5/5

음악 2/5

역사 0/5

지리 3/5

물리 4/5

화학 4/5

생물 3/5

지구과학 4.5/5

가정 3.5/5

미술 4/5

체육 3.5/5

한문 3/5

일본어 2/5

중국어 1/5

보건 3/5

상담 3/5

사서 2.5/5

---->전망뿐만 아니라 적성도 고려해서 선택하길 바람(설사 역사과를 선택했다 하더라도 복수전공하면 그만임. 복수전공은 포기해도 되지만 본전공은 포기가 안되므로 일단 원하는 과목으로 가되, 전망이 좋지 않은 과목으로 가면 반드시 복수전공을 해서 보험을 들어두는 것을 강력 추천함.)

----> 1줄 요약 결론은 교육과정은 주기적으로 바뀌어서 다소 불안정적이지만, 과목 별 사범대 공급 상황은 바뀔 일이 거의 없으므로 공급이 제한적인 과목으로 가면 확실히 유리하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