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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구단주(야구 축구 농구)
1. KBO 리그1. KIA 타이거즈송호성 KIA 대표이사 사장2. 삼성 라이온즈유정근 삼성 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3. LG 트윈스구광모 LG그룹 회장4. 두산 베어스박정원 두산그룹 회장5. kt 위즈김영섭 kt 대표이사6. SSG 랜더스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7. 롯데 자이언츠신동빈 롯데그룹 회장8. 한화 이글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9. NC 다이노스김택진 NC소프트 CEO10. 키움 히어로즈(사실상) 이장석 서울히어로즈 최대주주2. KBL 리그1. 부산 KCC 이지스정재훈 KCC 대표이사2. 수원 kt 소닉붐김영섭 kt 대표이사3. 원주 DB 프로미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4. 창원 LG 세이커스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5. 서울 SK 나이츠최태원 SK그룹 회장6.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7.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8.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9.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안빈, 임왕섭 KGC인삼공사 각자대표10. 서울 삼성 썬더스김종현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3. K리그 11. 울산 HD FC권오갑 HD현대 회장2. 강원 FC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3. 김천 상무 FC배낙호 김천시장4. FC 서울허태수 GS그룹 회장5. 수원 FC이재준 수원시장6. 포항 스틸러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7. 제주 SK FC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8. 대전 하나 시티즌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9. 광주 FC강기정 광주광역시장10. 전북 현대 모터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11. 대구 FC홍준표 대구광역시장12. FC 안양(승격팀)최대호 안양시장4. K리그 21. 인천 유나이티드 FC(강등팀)유정복 인천광역시장2. 충남 아산 FC오세현 아산시장3. 서울 이랜드 FC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4. 전남 드래곤즈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5. 부산 아이파크정몽규 HDC그룹 회장6. 수원 삼성 블루윙즈김종현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7. 김포 FC김병수 김포시장8. 부천 FC 1995조용익 부천시장9. 천안 시티 FC박상돈 천안시장10. 충북 청주 FC구단주 없음(사진은 김현주 대표이사)11. 안산 그리너스 FC이민근 안산시장12. 경남 FC박완수 경상남도지사13. 성남 FC신상진 성남시장14. 화성 FC(신생팀)정명근 화성시장배구까지 쓰려는데 컷됐네 이미지 첨부제한
작성자 : 싱글벙글참치캔고정닉
성 세실 대성당과 이단 이야기
프랑스 남부 Occidtanie // Langue d'oc 지방의 Tarn, 그리고 그곳의 도시 Albi 에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벽돌 성당이 위치해 있다.1282년부터 공사를 시작해서 1480년에 건축이 완료되었는데, 일반적인 성당과는 뭔가 분위기가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을거임. 거의 동시기에 착공을 시작한 노트르 담 드 랭쓰와 비교해보면, 확연한 차이가 나는 걸 볼 수 있다.노트르담 드 랭쓰는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뽑히는데, 하이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건물로 굉장히 유명함. 위의 알비의 성 세실 대성당보다 약 100년 이른 시기에 (1345년) 건물의 전체적인 외관과 골격이 완성되었는데, 건물 내부나, 스테인드글라스같은 장식은 이후에도 줄곧 계속 작업이 진행되었으니, 한 15세기 쯤에 모든 작업이 완성되지 않았을까 싶다. 반면, 초기 고딕양식을 보이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경우, 노트르담 드 랭쓰와 마찬가지로 1345년에 건축이 완성되었는데, 파리 대성당은 모든 것이 완성된 시점이 1345년이고, 건축 시작 년도는 1163년으로, 1211년에 건축이 시작된 랭쓰 대성당과는 약 50년의 시간차가 있음.랭쓰 대성당은 프랑스의 전설적인 영웅인 요안나 아르켄시스의 동상도 있고, 샤를 7세 동상도 있는 등, 프랑스 민족주의의 상징 비슷한 곳인데, 마린 르펜은 여기서 쫓겨난 적이 있다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성 세실 대성당은 위 사진, 툴루즈의 자코뱅 수도원처럼 "남부 고딕" 양식을 사용했는데, 이 양식은 알비, 툴루즈 등의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만 발달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음. 이 남부 고딕 양식은 대체적으로 벽돌을 이용해서 건축되었고, 북부 지역의 고딕 양식과는 달리 장식이 많이 달리지 않아, 굉장히 절제되고 엄격하다는 인상을 받기 쉬운데, 프랑스의 여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성당이나 교회와는 달리, 오히려 요새같은 견고함이 느껴질거임.그리고 그렇게 느끼는게 맞다.그런 심리적인 효과를 유발하기 위한 건축 양식임.정확하게는 교회의 권위와 우월성을 내세우기 위한 건축 양식인데, 이건 이 지방의 역사와 크게 관련이 있다.먼 옛날, 1200년대 쯔음에, 발칸반도- 특히 보스니아에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기독교 운동인 "보고밀" 이라는 기독교 이단 종파가 일어남.말은 기독교 이단인데, 오히려 마니교에 영향을 크게 받은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음.이 보고밀이라는 애들은, 세계 최고 (最古) 기독교 종파가 존재한, 아르메니아 지역에서 유래한 기독교 이단 종파인데, 초기 기독교 역사에 존재했으나, 이단 판정을 받아 몰락한 영지주의- 그노시즘과 커다란 연관성을 갖고 있었고, 상술한대로, 이란-페르시아 지역에 기반을 둔 마니교와의 유사성 때문에 박해를 받았음.그노시즘은 그리스-로마신화 (특히 오르페우스 밀교) 까지 올라가는 존-나 어려운 종교-철학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여기서 직접 다루지는 않겠음. 나도 확실하게 아는건 아니라당시 교황은 도이칠란트의 로마 신성-제국 황제가 무릎꿇고 싹싹 빌었던 사건 = 카노사의 굴욕이 있던 1077년 이후로 기세가 하늘을 찌르던 상황이였음.발칸반도의 보고밀 파 신도들이, 상인으로써 또는 순례자로써 북이탈리아를 (밀라노) 횡단해, 남프랑스까지 신앙을 전파하게 되었다.당시 남프랑스- Langue d'oc 지역은, 이름 그대로, "오크어" 를 사용하는 지역으로 "오일어" 를 사용하던 북프랑스와는 사이가 그렇게 좋지않은 상태였음.비록 프랑스 왕국 밑으로 들어가긴 했지만, 언어도 다르고 자치를 바라던 동네였으니까.이 남프랑스 지역은 자신들만의 문화를 갖고 있었고, 자치를 중요하게 여기다보니 외부 권력을 별로 안좋아하는 특성을 갖고 있었는데, 여기에 프랑스 판 보고밀파인 "카타리 파" 가 스며들고, 또 이곳 귀족들의 보호를 받게 되면서, 이 지역은 교황의 눈길을 끌게 됨.남프랑스는, 알다시피 이탈리아 반도와 그렇게 멀지 않은 지역인데, 이탈리아 반도와 매우 가까운 지역에 대규모 이단이 존재한다는 건, 교황 인노첸시오 3세 입장에서는 전혀 달가운 게 아니였음.프랑스 남부에 대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싶었던 당시 프랑스 국왕과 교황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자, 1208년, 교황은카타리파의 3대 거점인 툴루즈 - 알비 - 카르카손에 대한 성전을 선포하고,북부, "오일어" 사용지역의 기사들이 남프랑스를 침공하게 된다.전쟁은 1029년까지 약 20년동안 지속되지만, 십자군 전쟁 이후로도 카타리파 신자들의 반란과 불만은 지속적으로 일어났음. 알비 십자군 전쟁 이전에도 툴루즈에서는 카타리파 교리를 반박해, 대중들을 카톨릭으로 다시 되돌리기 위한 수도사들의 조직이 활동하고 있었고,이 설교의 십자군들은 이후,교황의 인준을 받아 창립자의 이름을 따 도미니코 회라는 이름을 얻게된다.이 도미니코 회 수도사들은 이단심문관이 되어 남프랑스에 잔존한 카타리파 신자들을 뿌리 뽑아버림.이렇듯, 알비 십자군 이후, 남프랑스 카타리파 이교 지역에 건축된 건물들은 교황의 권위를 내세우고, 이교도들에게 위압감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건축되엇음.러시아 외무부 건물이 스탈린주의 양식으로 건축 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그 마왕성 같다는 인상이 떠오르는 걸 보면, 이 남부 고딕 양식이 13세기의 스탈린주의 양식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드네.알비의 성 세실 대성당 내부는 이런 모습임.설령 건물 외부는 성당보다는 하느님의 요새 같은 느낌이지만, 내부는 일반적인 성당이랑 똑같음.하지만 지옥을 묘사하는 이런 벽화도 그려져 있는 만큼, 건축 의도는 확실하게 알 수 있다.카타리파에 대한 성전, '알비 십자군' 이 끝난 이후, 교황은 동방의 정교회와 서방의 카톨릭 사이에서 줄을 타던, 보고밀파의 총본산인 보스니아로 눈을 돌림.교황은 보고밀파에 대한 성전, '보스니아 십자군' 을 일으키면서, 유럽 대륙 내의 보고밀 계열 이단 종파는 모두 사멸하고 맘.피비린내 나는 이야기는 끝났지만, 역사는 건축물이라는 형태로, 예술이라는 형태로 아직까지 내려오고 있구나.------끝
작성자 : 도시드워프고정닉
1987년 5월 17일, USS 스타크의 긴 하루
5월 17일 저녁, Wanda AB에서 다쏘 팔콘 1대와 MiG-23/25 4대가 날아올라 바레인 북동쪽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5월 17일 20시 00분, 페르시아만을 초계중인 미 공군의 E-3 센트리는 미상항적 1기가 페르시아만을 향해 고속으로 남하하는 것을 제일 먼저 파악, 항적을 포착한 레이더 오퍼레이터가 장착된 NTDS Link 11 시스템으로 스타크함에 이를 알려준다. 20시 10분경에는 미군 호위함 1척이 E-3에 타깃 2202 (여기서는 미상의 이라크군 항적을 의미한다)의 위치확인을 요청, E-3은 타깃 2202의 위치를 호위함에 알리면서 이라크군 소속 기체로 보인다고 응답했다 페러것급 유도미사일구축함인 DDG-40 쿤츠는 E-3에서 전송한 데이터를 각 함에 전파할것을 명령받았고, 이라크군 항공기를 발견한 직후인 20시 12분에 지부티에 위치한 미군 중동사령부에게 이를 알렸다. 20시 15분, USS 스타크의 함장인 글렌R. 브렌들은 CIC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이라크군의 전투기가 페르시아만의 북쪽에서 날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는 TAO(전술행동장교?)에 타깃 2202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라고 지시했고, 최근에 이라크 항공기가 페르시아만 남쪽 방향으로 비행한적 있느냐고 CIC 장교들에게 물어봤다. 이후 함장은 20시 31분에 함교에 도착한다. 20시 50분, 팰렁스 CIWS의 조작자인 콜킨스가 [FC3, 3급 화력통제관으로 E-4(상병)정도에 해당한다.] TAO에 알리지 않고 CIC를 떠나 화장실로 향했다. 이는 콜킨스의 선임이었던 콜린스가 자리를 비우고 화장실에 다녀오는 것을 허락했기 때문인데, 그는 2급 화력통제관으로 E-5(Sergeant)에 해당했다. 이후 USS 스타크가 피격될때까지 그는 돌아오지 않았다. 20시 40분, DDG-40 쿤츠는 이라크군의 미라지 F1로 추정되는 항적이 USS 스타크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117마일(18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는 것을 TF의 기함인 AGF-3 라 살르(롤리급 LPD 3번함)에 보고한다. 20시 55분, 함장은 함교에서 당직을 서는 장교에게 이라크 항공기라곤 보이지도 않는데 분명히 바레인의 5함대 기지에 쳐박혀있을 쿤츠가 왜 계속해서 이라크 항공기에 대해 경고중이냐고 물어봤고, 40분 전에 보고받은 미상 항적 때문이라는걸 알게 된 함장은 CIC에 전화를 걸어 스타크함에 장착된 AN/SPS-49 2D 대공레이더를 ?모드로 전환하라 지시하고 함교를 떠나 함장실로 향한다. 20시 58분, 스타크의 SPS-49가 서남쪽 68마일(109km)지점에서 미라지 F1을 탐지했고, 쿤츠는 21시 3분에 미라지 F1이 스타크함으로 향하는 것을 AGF-3에 전달한다. 그리고 본부(이게 AGF-3을 의미하는지는 불명이다)는 NBSV(협대역 보안 음성 시스템)을 사용하여 페르시아만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든 함선에게 '레이더의 전자기파와 같이 공격 항공기를 나타내는 정보'를 탐지했냐고 물었고, 부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received Negative response) 한편, 계속해서 비행중이던 E-3은 미라지 F1이 동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21시 정각, CIC에서는 함교에 방위 297도, 23야드(21미터)에서 마하 1로 비행하는 표적을 관찰하고 있다고 보고했지만, 2분 후 장착된 Mk.92 사격통제레이더로 확인한 결과 수면에 반사된 레이더파로 판명되었다. 21시 01분, ASAC(Airborne Surveillance and Control) 콘솔을 조작하는 OS1(E-6, 하사급)던컨은 표적 2202가 자신에 콘솔에 나타나는 것을 포착했지만, "미확인 표적"을 의미하는 기호로 표시한다. 그는 새로운 표식을 계속 추적하기 위해 2202를 OS3(E-4, 상병)인 레너에게 넘겼고, 이때부터 첫 번째 미사일이 명중할 때까지 레너는 SPS-49 레이더를 통해 표적을 계속 추적했다. 21시 2분, 던컨은 CIC의 TAO(전술행동장교)인 몽크리프 중위에게 표적 2202가 4마일(6.4km) 떨어진 곳에서 함선을 놓칠 것이라고 보고했다. 동시에 함선의 전자전 담당 기술자인 쿰로는 이라크 미라주 F1 전투기에서 사용하는 CYRANO-IY 레이더의 특징인 전자기파를 처음으로 감지한다 21시 4분, 호위함의 부함장인 가잔 중령이 몽크리프 중위와 행정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고, 콜킨스를 화장실에 보낸 콜킨스는 OSSN(운영 지원 시스템 네트워크)담당자를 내보내 화장실에 들어간 콜킨스를 찾아오라고 시켰다. 지부티의 지통실 장교가 호위함에 연락하여 타겟 2202에 대한 정보가 있는지 묻는다. ".......예, 시간은 1802Z(Z는 뭐지?), 거리 27, 방위 269, CYRANO 레이더에서 신호를 수신하고 있습니다.....미라지 F1로 보입니다...." 1분 전, DDG-40 쿤츠가 미라지 F1로 추정되는 항적이 방위 269에서 USS 스타크로부터 불과 38마일(61km) 떨어져 있다고 경고했기에 일어난 일이다. 한편, 이라크군의 수잔나는 USS 스타크로부터 서북서 방향으로 52km까지 접근한다. 미그기들이 이란군의 공격을 차단해주는 사이 유조선에 600kg짜리 엑조세 대함미사일 2발을 꽃아넣는게 그들의 임무다. 레이더 화면에 표적이 잡힌다. 아마 이란 유조선이나 군함일 것이다. 한때 미라지 F1을 능숙하게 몰았을 조종사는 좌선회한 후 미사일 유도를 담당하는 부조종사에게 조종권을 넘긴다. USS 스타크로부터 35km 떨어진 거리에서 엑조세 1발이 하드포인트로부터 떨어져 나간다. 추진체가 점화되고, 미사일이 가속하기 시작한다. 동시에 스타크함의 견시가 좌현 방위 15도에서 수평선에 밝은 불꽃을 발견하고 보고하는 한편, CIC에서 Mk.92 레이더를 지켜보고 있던 콜린스는 레이더가 계속해서 깜박이는 것을 알아차린다. 미사일인가? 그보다는 아까부터 계속 자신들을 성가시게 하는 이라크군 전투기일 가능성이 더 높았다. 그는 그렇게 믿기로 했다 한편, 레이더를 주시하던 몬크리프 중위는 이라크군 미라지가 갑자기 진로를 변경해 자신들에게 돌진하는 중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는 미라주를 추적하고 있던 던컨에게 항공기에 경고를 전달하고 CICWO(전투정보센터감시장교)인 라이트 소위에게 함장을 당장 CIC로 데려오라고 명령한다. 라이트가 함장실과 선교에 전화하지만 받지 않는다. 전투시스템이 부팅되기 시작한다. 21시 8분, 펠컨 50은 이제 USS 스타크로부터 24km 떨어진 위치에서 비행하고 있다. 보통 유조선은 꽤나 거대하기에 하푼 사이즈의 대함미사일 1발으로는 유의미한 데미지를 입히기 힘들다. '한발 더 쏴야겠지' 레이더를 조준하고, 발사 스위치를 누른다. 15마일 밖에서 미사일 1발이 추가로 발사된다. 한편, 몽크리프 중위의 명령에 따라 던컨은 비상주파수로 다음과 같이 방송을 시도한다. 알 수 없는 항공기, 여기는 귀하의 (방위) 78, 거리 12에 있는 미국 군함입니다. 신원을 밝혀주십시오. (unknown aircraft, this is a US warship at your (bearing) 78, distance 12, identify yourself) 그의 교신은 미국 해군에서 규정한 적대적인 항공기를 대상으로 하는 경고방송 형식에 어긋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를 문제삼지는 않는다. 한편, 전자전사관 쿰로는 CYRANO-IY 레이더가 표적 유도 모드로 들어가는 것을 듣는다. '미쳐도 단단히 미쳤군, 미사일이라도 쏘려는 건가?' 경고음이 울리고, 고음의 불쾌한 소음이 CIC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들린다. 누군가가 중위에게 Mk.36 SRBOC(디코이)를 장전하기 위해 갑판으로 가보겠다고 허가를 요청하고, SRBOC가 충전된다. 이제 CIC에서 SRBOC를 발사할 수 있다. 중위의 명령에 따라 던컨은 비행기에 두 번째 경고를 내리지만, 역시 규칙에 따르지 않는다. 원래는 ' __ 방향으로 미확인 항공기, 속도 __, 고도 __, 방향 __ 방향으로 미 해군 군함에 접근하고 있으며, 범위 __. 당신은 위험에 처해 있으며 미국 함선의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에게서 떨어져 즉시 진로를 __로 변경하세요.' 몽크리프 중위가 CIWS 콘솔에 접근하고, 콘솔에 앉아 있는 콜린스가 그를 바라본다. CIWS는 자동 모드로 설정되어 있다. 중위는 콜린스에게 STIR 레이더로 표적을 조준하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미라지는 레이더의 사각지대에 있다. 콜린스는 Mk.92 사격통제레이더를 사용하자고 제안하고, 몽크리프는 이에 동의한다. 부함장이 "우리가 누구인지 보여 주자" 라고 말한다. CIC에 있는 전원이 미라지가 단지 사격통제레이더를 켰다가 껐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21시 09분, 드디어 견시가 확성기로 "미사일이 접근 중입니다"라고 소리친다. 함교의 장교와 조타수들도 미사일을 육안으로 확인한다. 이때 콜린스는 Mk.92로 미라지를 조사하는 중이었다. 거리는 16km. 한편, 부함장은 본부와 교신하는 중이다. "여기는 USS 스타크입니다. 이라크 전투기가 우리를 두 번이나 레이더로 조준했습......." 갑자기 교신이 끊기고, 첫 번째로 발사된 미사일이 OHP급의 측면 강판을 관통한다. 함교의 감시자가 두 번째 미사일을 보고 확성기로 "미사일, 좌현입니다"라고 절규하는 한편, 함장은 서둘러 CIC로 뛰어간다. 두 번째 미사일이 호위함을 공격한다. 공격 사이의 간격은 30초, 호위함이 사용할 수 있었지만 사용하지 않은 무기: – SM-1 MR 미사일 – Mk.75 76mm 함포 – 팰렁스 CIWS – 50구경 기관총 – SRBOC 디코이 폭발과 동시에 5명이 좌현에 생긴 구멍을 통해 배 밖으로 떨어졌으나, 나중에 물에서 구조되었다. 미사일이 탄착할 당시 다섯 명 모두 자고 있었으나, 방 안으로 연기가 차오르자 모두 깨어났다. 세 사람이 EEBD(Emergency Escape Breathing Device:연기가 자욱한 방에서 탈출하기 위해 설계된 비상 호흡 장치. 작업용이 아니라 탈출용으로 제작되었으며, 30분 동안 지속된다)를 찾아서 다른 두 사람이 착용하도록 도왔다. 그들은 처음에는 비상구로 탈출하려고 시도했으나, 폭발의 충격으로 격실 문이 뒤틀려 실패했다. 후일담에 따르면 해치는 3센티미터만 열렸다고..... 미사일은 짧은 거리(미사일의 사거리에 비해)에서 발사되었기에 각 미사일에는 약 135kg 가량의 연소되지 않은 연료가 들어있었고, 이것이 타오르면서 병사 침실, 부사관 침실, 이발소, 자이로컴퍼스실, RCN 라운지, 함교 좌측면이 날아갔다. 이후 2번째 미사일이 착탄하자, 병사 침실에서 시작된 화재는 CIC로 번졌다. 두 번째 로켓 폭발은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부사관 식당과 장교용 선실, 식당, 뷔페, 휴게실 등이 짙은 연기로 가득 찼고, 폭발 장소 앞쪽의 갑판이 불타올랐다. 주요 배관이 폭발 충격으로 파열되어 소방펌프의 압력이 60psi(6kg/cm3)으로 떨어졌다. 첫 번째 피격 직후, 함장은 함교에 도착해 좌현에서 불꽃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12.7mm 기관총탄과 Fim-97 스팅어 탄약들을 죄다 바다로 던지라고 명령하는 한편, 바다로 뛰어내린 사람들을 돕기 위해 여러 개의 구명부표와 깜박이는 불빛(스트로브)가 배 밖으로 떨어졌다. 피격과 동시에 모든 무선 장비가 고장나버려서 구명보트에 비치된 구조 키트의 휴대용 무전기를 통해 AWACS와 통신해야 했다. 유선전화 시스템도 맛이 가버려서 CIC에서는 엔진실, 함교, DCC(손상 통제 센터 또는 손상 통제소)와 통신하기 위해 핸들을 돌려야 연결되는 전화기를 이용해야 했다. 첫 번째 미사일이 명중했을 당시 엔진실의 상황은 다음과 같았다. 주 터빈 1번과 2번(OHP급은 가스터빈으로 추진했다)가 프로펠러를 돌리고 있었고, 발전기 1, 2, 4번이 주 배전반에 병렬로 연결되어 있었으며, 소방 펌프 4번과 5번이 소방 주관에 압력을 제공했다. 근무 중인 정비공은 CPU(중앙통제소)에 있었다 미사일이 충돌한 후, 4번 발전기가 단선으로 인해 꺼졌고, 예비로 돌려진 3번 발전기가 작동되기 시작한다. 1/2번 터빈이 전투 모드로 전환됨과 동시에 소방용으로 함내에 설치된 주요 배관들이 ZEBRA 모드로 바뀐다. (이게 뭔지는 나도 잘 모르겠으나, 손상된 부분을 차단하기 위한 배관 구성으로 추정된다) Sm-1MR 미사일의 탄약고가 위치한 함수(艦首) 부분의 소방펌프의 압력이 매우 낮았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비상 소방 펌프 R-250을 연결하려 했지만, 함정이 전속력으로 이동 중이었기 때문에 펌프가 흡입을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R-250 자체가 가솔린으로 작동하는 휴대용 펌프, 즉 양수기에 가까운 물건이라 흡입용 호스를 선외로 내려야 물이 쏟아져 나오는데, 배가 전속력으로 이동 중이라 호스가 파도 위에서 펄쩍펄쩍 뛰고 있었기 때문이다. 함장은 온도가 상승하고 있던 예비 대공 미사일 저장고에 주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대략 21시 40분경, 소방 펌프 1-2-3을 모두 가동하고 손상된 구획을 격리한 후, 함미(艦尾) 부분의 180번 격벽 (피격된 구역은 110번 구획이였다)이후의 소방배관 압력이 60psi에서 120psi(8.5kg/cm²)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Sm-1mr 지대공미사일을 저장하는 탄약고에는 물이 공급되지 않았고, 스프링클러 시스템도 작동하지 않았다. 23시에 드디어 추진을 담당하던 1/2번 터빈이 정지되고 비상 소방 펌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함장은 탄약고를 침수시키라고 명령했지만, 탄약고 내부에 물이 들어가지 않아 실패했고, 0-2번 갑판(최상층 갑판)에서 소방 호스를 내려 과열된 미사일들을 냉각하기로 결정했다. 화재 진압은 비행 갑판에서 지휘되었고, 진압용 장비도 그곳으로 옮겨져 4-6명으로 구성된 소방대원들에게 분배되었다. 스타크의 수병들은 승무원 식당과 부사관 침실에 발생햐 화재부터 진압하기 시작했고, 23시 30분에 바레인에서 구조 예인선이 도착하여 우현에 정박한 이후 Sm-1 탄약고에 물을 쏟아붓기 시작한다. 자정이 지나고 날짜는 5월 18일로 넘어간다. 12시 30분에 제 1 보조기계실에서 B급 화재가 (가연성 액체나 액체에 담근 물질을 태우는 것을 의미한다) 발생했다는 보고가 들어왔고, 12시 58분이 되어서야 할론(할론 소화기인지 할론-소화 시스템인지는 불명)으로 진화에 성공한다. 문을 열어둔 채로 주 엔진 하나를 시동하여 음압상태를 만들어버리자는 누군가의 씽크빅한 아이디어로 인해 오전 1시경부터 연기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지만, 1시 14분이 되자 호위함에 적재되어 있던 화재진압용 공기통들이 모두 바닥나버리는 사태가 터졌다. (소련제 호위함에는 이를 대비한 공기통 충전기가 있었다고) 결국 미해군은 헬리콥터로 의사와 산소통을 실어날라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함 후미에 위치한 팰렁스 CIWS의 탄약고와 Mk.75 76mm 주포의 포탄 탄약고의 온도까지 급격히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이렇게 된 이유는 함내의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폭발의 후폭풍으로 인해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시 35분에 소방용품과 의료용품을 수송하기 위해 찰스 F. 애덤스급 미사일유도구축함 USS 와델이 도착한 시점에서, USS 스타크의 기울기는 16도에 달했다. 이후 찰스 F. 애덤스급 17번함 USS 코닝햄이 접근, USS 와델과 USS 코닝햄에서 급파된 소방대원들이 스타크함에 도착하여 화재진압을 지원했으나, 선수부 대부분이 파열된 소방배관에서 흘러나온 물에 잠겼고 (실제로 USS 스타크의 사진을 보면 좌현이 기울어졌을 뿐만 아니라 선수 부분이 약간 처져 있다). 최초로 화재가 발생했던 수병/부사관 침실도 침수되었다. 그러나 USS 코닝햄이 호위함을 견인하여 바레인에 있는 시트라 항구로 인도한 후, USS 라 살르에 계류시킨 이후, 48시간 동안 스타크에서는 주기적으로 사소한 화재가 계속 발생했지만, 딱히 치명적이진 않았다. 피해상황은 다음과 같았다 -미사일 저장고 내부에 위치한 Sm-1 미사일들 -미사일 저장고에 위치한 내부 배선들과 설비들 -연기와 그을음으로 인해 손상된 엔진 -함교 내부설비 일체 -212번 프레임~선수까지의 모든 장비들 필라델피아 조선소의 추산에 따르면 수리비용은 1987년 기준으로 7,700만+6,500만 달러가 소요되었다. 이라크는 호위함이 항해금지구역에 있었고 조종사가 그것을 이란의 유조선으로 오인했다고 발표했으나, 공격 당시 USS 스타크는 항해금지구역에서 밖으로 2마일(3.2km)떨어진 곳에 있었기에 이라크의 변명은 통하지 않았다. '수잔나'의 조종사와 부조종사가 받은 명령은 결국 끝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물론 조종사는 스타크와의 거리가 매우 짧았으므로 스타크함이 제한 구역에 있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사담 후세인은 사과했고, 조종사에 대한 '엄정한 처벌'(벌집핏자)를 약속한다. 그러나 프랑스의 작가 장-루이 베르나르는 이 사건에 관해 "바그다드의 영웅들"이라는 책을 썼는데, 그 책에서 그는 수잔나의 조종사 압둘 라만이 살아있고 건강하며 심지어 이라크로부터 훈장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 성을 가진 조종사가 걸프전 당시에 '수잔나'를 타고 이란으로 도피했다고 나와 있다는 것이다. 같은 책에서는 이라크가 어떻게 여러 대의 팔콘 50 항공기를 확보하고 미사일 운반선으로 개조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미해군 조사위원회는 함장인 브린델 대령을 지휘관에서 해임하고, TAO 장교인 몽크리프 중위를 군사재판을 통해 재판할 것을 권고했다. 대신 그들은 사법 외 처벌과 견책장을 받았다. 브린델은 조기 은퇴를 선택했고, 몽크리프는 복무를 계속하다가 8년 후 전역했다. 부함장이었던 가잔 중령은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망한 선원들은 사후 퍼플 하트 훈장을 수여받았고, 화재진압에서 공을 세운 이들은 해군 십자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훈장들을 수훈받는다.USS 스타크호는 6월 말까지 바레인에 머물러서, 부유 작업장인 USS 아카디아호에 정박해 있었습니다. USS 스타크는 6월 말까지 바레인에 머무르며 수리함아 USS 아카디아로부터 수리를 받았다. 그곳에서 그는 바다를 건널 준비를 마쳤고, 자력으로 플로리다 주 메이포트의 모항에 무사히 도착한다. 그 후 미시시피의 잉걸스 조선소에서 거의 1년간 수리를 받은 USS 스타크는 1999년에 퇴역했고, 2006년에 스크랩되었다.
작성자 : 우희힝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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