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뻘글이니까 패스해도 좋아 ㅋ

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선배랍시고 나이 많은 노처녀 선배가 있는데
내 이어폰을 홀랑 가져가서 음악 쳐듣고 있는거지.
날 보더니 놀라면서 \'네가 자리에 없길래 어디 간 줄 알았지\'라더라.
ㅆㅂ 그럼 내가 왔으면 다시 줘야되는거 아님?
너무 자연스럽게 자기꺼인양 계속 쓰면서 내 앞에서 음악 흥얼거리고 있음.
이 ㄴ이 얼마전에 차를 뽑았는데 네이게이션 사달라고 이모부한테 칭얼거리는데 ㅈㄴ 지랄 같더라.
나이 3*까지 먹었으면 그런건 지 돈으로 사던가. 그렇게 요구사항 많고 필요한 모델이 있으면 직접 사라고!
그리고 차살돈 있으면서 고깟 이어폰 살 돈은 없냐?
그리고 자기 일 잘풀리면 나보고 \'넌 아직 멀었니~?\' 이런 드립 싸대고 있고....
아 진짜 뒷통수를 발로 까주고 싶................ <허허허허허

아 몸도 마음도 너무 황폐해져 있구나... 오늘의 날씨마냥...메마르고 답답하고 까칠해...
보고싶은 공연은 많지만 요정님 차기작을 위해서 난 내마풍 이후 금공을 열심히 지키고 있어...
난 (아마) 쓰릴미도 달리지 않을테니 차곡차곡 돈을 모아 요정님에게 바치리~~~
요정님은 아마 오늘은 그 어느곳에도 출몰하지 않을거야...
오늘은 황사가 심하니까 요정님이 더럽혀지는 건 용서할 수 없숴 < ............응..;;

황사에는 기름기 있는 음식이 좋으니 모두들 열심히 쳐묵쳐묵하시라고~
난 황사바람을 뚫고 강원도로 출장가요~~< 이왕가는 출장 제주도나 좀 보내주지 왜 다 오지인거야.........ㅆㅂ
암튼! 굿 주말!!!

+) 이어폰은 욕 지꺼리를 하면서 내놓으라고 해야할까? 아.. 저 귓구멍 속에 있던거 소독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