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가고싶어일본가고싶어일본가고싶어 으헝헝헝헝헝

금요일날 처음 보고 조나단한테 반해서 오늘 다시 갔는데

낮공은 크리스더라구.....

크리스가 앙상블할때는 매우 튀더라만은

백조들 사이에 있으니 뭐랄까.... 약간 동화되는 듯한 느낌? 그러다가 어느 순간 주인공이 무대에서 사라진 듯한 느낌? 백조들이 누굴 위주로 춘다는 느낌보다는 다들 하나되어 추는 듯한 느낌? 암튼 뭐라 할순 없지만 그랬어

그리고 크리스랑 조나단은 참 많이 다르더라.
크리스가 못한다는 것이 아니고
같은 동작인데도 몸 움직임이나 감정표현들이 많이 달랐어

그치만 역시 대박은 오늘 저녁 막공~~~
조나단조나단조나단 으헝으헝으헝
어찌그리 잘생겼나요
어찌그리 친절하신가요
어찌그리 멋지신가요
어찌그리 독보적이십니까요

그리고 조나단은 등장만 해도 그 압도감이 엄청나.
존재감이 무대를 다 채워서
숨도 쉴수가 없더라.
특히 무도회 씬에서 니나 언니랑 춤추면서 쩜프~하는데
날라가는 줄 알았네.......

조나단 레자바지 너무 좋아♡
엉덩이가 손만 대도 톡 터질거 같아 ㅠㅠㅠ(이런변태)

게다가 주인공인데!! 싸인, 인사, 다받아주더라고!!!!!!!!
모든 백조들이 다 친절하고 신비감 따윈 없지만
조나단은 특히 ㅠㅠㅠㅠㅠㅠㅠㅠ 감동감동

아, 그리고 역시 엘지는 특별한 것이
지난번에 지킬, 영웅, 라만차할때처럼
3층 벽에 하트 붙여놨더라고~~~
이번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서 찍지는 못했지만 배우들 감동 많이 받은거 같드라.
역시 우윳빛깔엘지 ㅋㅋㅋ

음...... 그리고 오늘 팔에 깁스한 백조 한마리(이름이 뭔지 몰라 ㅠㅠ)가 객석에서 공연을 보더라구
근데 커튼콜때 일어나서 박수는 못치고 자유로운 한손으로 가슴을 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어
으아아아아아앙 백조 지못미 ㅠㅠㅠㅠ
그거 다친 것도 공연 중에 (샘처럼) 다친게 아니라
월요일 쉬는 날에 유리에 찔렸다고 ㅠㅠㅠㅠㅠ
얼마나 그 무대에 서고 싶었을까 맘이 아프더라.ㅠㅠㅠ
위로의 말을 하고 싶었으나 언어의장벽으로 인해 눈인사만 했어 ㅠㅠㅠ
힘내 백조씨

흐아........ 난 왜 백조를 이제서야 본거니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