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홍길동 초연(우리금융아트홀)에 참여했던 크리에이티브팀중에 한명입니다.
먼저 이런글을쓰게 되는것이 안타깝고 가슴아플뿐입니다.
하지만 예성씨,성민씨의 현재상황을 팬여러분께서는 이해하셔야 할것으로 생각되여 몇자적어봅니다.
현재 진행중인 용극장의 공연은 제작사의 지난공연의 잔금지급계약사항이 이행되지않아 연출을포함한 오리지널팀들의 대부분이 참여하지 못한채 진행되고있습니다.많은 우려를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사는 단기간내에 작품의 퀄리티가 보장되지못한채 공연을 올리고야 말았습니다.현재 제작사에 계약이행촉구와 더불어 소송을 준비중에있습니다.
적어도 초연때 스탭들을 위해 팬여러분들이 손수 준비해주신 도시락을 먹어가며 예성씨에대한 팬여러분의 사랑에 감동하여 낮밤으로 최선을 다한 이들은 더이상 지금공연에는 없답니다. 상술에 얼룩진 비참한 현실만이 있을 뿐이죠.

어제 예성씨의 눈물은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퀄리티가 떨어지고 왜곡되어져 버린 작품에 대한 서러움과 팬들에게의 미안함일 것입니다.

부디 이 상황을 알려주세요.공연계에 종사하는 한사람으로써 부끄럽고 미안할따름입니다.  더불어 공연을 보러가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는것이 아닙니다.그곳에 혼자 남겨두지 말아주세요.오히려 공연장에서 예성씨를 더 격려해주고 힘을주세요.

그리고 다음에는 이런상황이 다시 생기지않도록...



↑↑↑↑↑↑↑↑↑↑↑↑예성 팬페이지에 올라왔다는 글.








되게 오랜만에 연뮤갤에 왔는데 내가 이런 기분으로 들어오게 될 지 몰랐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싯파 장성 사는 사람 있으면 미안하지만^^;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뮤지컬계에서 이런 일이 어느 정도 있다고 들었지만
어디서 내 최애를 울려................ 

자존심 강하고 남 앞에서 우는 건 커녕 아픈 티도 잘 안 내려는 애를
팬들 그득한 곳에서 얼굴이 벌게지게 오열을 하게 만드냐고...................

이거 진짜 내가 완전... 아 진짜.. 속이 상해서 말이 안나오네....



시상식 꽁기한 기분으로 재밌게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