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인파에 밀려 아차산에 다녀왔어.
지옥송을 날렸더니 이 곳이 지옥!!!ㄱ-

1.몽테는 누가 이렇게 보는 거야?(...나?) 현매가 이런 자리밖에 없다니!
3층이면 사이드도 괜찮을 줄 았았는데, 현매언니 직접 앉아보지 않았더라

도 직원이면 시야장애 좌석을 숙지해 주시면 좋겠어요ㅠㅠ
그래도 뭐 생각보다 크게 못 보진 않았나? 오글도 품절되어서 맨눈으로

봤기 때문에 어느정도 포기해서 그런지도ㅠㅠ

2.옥 괜찮다. 나쁜지 않다.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
근데 옥을 보면 자꾸 차언니가 생각난 뿐이고...
프리뷰때 안 들리던 발음이 들리는 건 좋은데 2부에서 너무 아줌마 같은

소리를 내. 발음을 너무 늘이지 마요. 좀 웃기게 들려요ㅠㅠ
1부 솔로에선 옥만 뚝 떼놓은 무대 같더니 2부에선 괜찮더라구.
근데 세월이 흘러를 진짜 느리게 부르던걸. 듣고 봐서 그런가.
여튼 느려. 그리고 조금만 덜 흐느낀다면...
노래는 28일?인가 그때가 더 잘했던거 같아.

아, 그리고 언제나 그대곁에 왜 차와 옥의 멜로디가 다른거야?
난 류차버전에 낚인지라 그게 좋은데 옥은 그렇게 불러주지 않아.
애초에 왜 다르지?

3.오늘 류전이라 간건데 동버트가 여자들이란에서는 좋았는데
발렌타인과 함께 할때는 저번에 봤을 때보다 좀 별로여서..
게다가 기럭지가 너무 길어서 그런가 좀 허부적 거리는 느낌이 있기도 하고.
마지막씬에서 휘몬데고한테 덤빌때 준비하고 있었던거 티나무 좀 웃겼어ㅋㅋ

4.류...배우님은 오늘 목이 좋으신거 같아...
이분은 왜 목이 좋건 나쁘건 대부분 괜찮게 부르시지?
목이 좀 안 좋은 것 같은 날에도 지르는 노래는 괜찮은 것 같고.
오히려 언제나 그대곁에가 약간 맘 졸이며 보게 되는 거 같음.
다른땐 이곡이 거의 처음이라 그런지 그 이후부터 쫙쫙 잘한다고 느껴졌다면
오늘은 첫곡부터 괜찮았어.. 옥과의 하모니도 점점 나아지는듯.
그래도 류차만 못한 거 같아ㅠㅠ
근데 여자들이란 살짝 삑-

5.조휘씨는 목이 좀 안 좋으셨나봐. 그래도 괜찮았어. 휘몬데고는 참 불쌍하단 말야.
마지막씬 칼싸움 칼이 부러질 것 같아. 민철몬데고와 할때만큼 격렬하다.

6.오늘이 싸인회 날이었네? 끝나고 나오니 로비가 북적북적.
창구 싸인회 너무 웃겨. 배우가 보이지도 않더라구.

7.지옥엔 이런 것 밖에 없군. 이거나 투척하고 가겠어요ㅠㅠ
류전인데 여자들도 없어!!! 그래도 한 곡은 건졌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