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기엔 어제 관크의 날카로운 충격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 웅무 자체막공이었는데!!!!!!!
리촤가 쇠막대기로 콕 찝어서 주소를 불라고 하는 명당에 앉아서 그러고 싶었을까. 에휴

아 슈ㅣ발 저딴 미친자에게 신경쓰느니 공연에나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보고 나니
어쩐지 기분이 상쾌해져서 화도 안 나고 뭔갈 극복해낸 것 같아서 괜히 뿌듯하고..........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대강 느낌은.......


07/08 무열리처드를 못 봤지만 나에겐 10 무열리처드도 충분히 완벽한 듯ㅠㅠㅠ 흑흑
리처드가 아름다우니까 심의관 앞의 진술이 네이슨의 미화된 기억이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음. 지나간 건 아름답게 기억되기 마련이니.
그를 갖기 위해 그런 짓까지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게 단번에 이해갈 만큼 아름다운 모습이면서
동시에 어프레이드에서 다시 한번 니체를 읽으며 자기가 초인임을 스스로에게 납득시키려다 결국 무너지는 유약한 모습.
그게 참 적절하게 재단되어 있어서 어젠 그 리처드가 아예 조작된 진술 속 인물일지도 모른단 생각도 들었음.
물론 리처드뿐만 아니라 자기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았지만 -_-;;;
웨이투파가 대놓고 심의관 앞의 진술로 보였던 건 어제가 처음이었음.

그동안에 본 리처드들이 너무 사실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네이슨의 진술이 거짓일 거란 생각도 안 했고 만약 거짓말을 한다 쳐도
안경을 일부러 떨어뜨렸다는 부분만 속이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젠 보면서 과연 저 얘기의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고민하게 되었음.

혹은 파이널 쓰릴미에서 다시 나타난 리처드의 모습만 진짜였을지도.
그 리처드를 보던 네이슨의 눈빛이라든가 암전 전의 미소가 참 미묘해서
앞의 얘긴 다 뻥이고 진실은 여기서부터 시작이라는 거???????????????? 하고 헉했음.
하지만 진술은 끝났고 내 웅무도 끝났으니 답은 못 구할듯. 에잇!!!!!!!!


여튼 엉범처럼 감정적인 부분을 건드리진 않지만 전체적인 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날이었음 ㅇㅇ



두어번 더 보면 감이 쪼오오오오오오오오금 올 것 같은데 아쉽네 으하하하핳하하하하하
새삼 양도한 표들이 아까워졌지만 그건 초반이었으니까 뭐.......... 에잇........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목적은 요거
↓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