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날 자체막공이었는데 양도표 나온걸 보니 욕심이 생겨 낮공이라도 봐야지 했는데..
10일을 끝으로 할걸 그랬다 싶었어.

다들 말했던 대박관크 때메 초반부터 집중이 못한탓도 있었겠지만
(그리고 내내 부스럭거리던 사람을 비롯하여 어수선한 뒷줄 분위기ㅠㅠ)
뭔가 웅이 이상했어.
표정도 소리도 보아오던 것과 다른데 이제와서 연기스타일을 바꿨나 싶었을 정도.
자리가 너무 뒤라서 표정이 다르게 보인 탓일까?
맨뒷자리라 소리가 안좋고, 너무 위에서 보는거라 평소랑 느낌이 다르긴 했지만..
이게 정말 자리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거라면 다시는 그 뒷자리에 앉지 않으리!

디테일하게 여기가 어떻게 달랐고 그래서 어땠고 쓰고 싶은데 기억력이..
평소와 다르다고 나쁜 건 아닌데 그 달라진 게 나한텐 별로 좋지 않았거든.

기립도 있는 걸 보고, 나와는 다른 감상소감이 많겠거니 했는데 역시 그러네.
그래도 다른 횽들은 좋았다고 하니 다행이고
밤공은 많이 좋았다고 하니 더 다행이고.
언제 이렇게 웅에 대한 빠심이 생겼냐?
(모든 팬질은 빠심으로만 점철된 사람이라 건설적인 비판이란 없는)
낮공보고서도 웅이 어디 아픈가 싶은 생각이 먼저 들더라는..
근데 진짜 아팠던 거 아냐?



그리고 낮공때 중간에 나간 관객 둘이었음.
그나마 한 명은 암전때 나갔는데 한명은 훤할때..배우들도 봤겠더라.
무슨 일로 암전까지도 못기다리고 그리 급히 가셨는지 몹시 궁금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