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들어왔더니 1시가 다 됐네.
만행이었는데 1층 21열 주더라구. 더 일찍 간 횽들은 더 좋은 자리였겠다ㅠㅠ
무대는 잘 보였는데 얼굴표정은 전혀 안 보였지만 그래도 재밌었음.

엄기준, 유준상, 신성우, 남문철, 백민정, 문혜원 배우 모두 처음 봤어.
몬테 때도 엄을 못 봐서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어떤 장면에서 엄몬테는 저런 느낌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다니엘이 살인한게 밝혀지는 부분에서 좀 더 임팩트 있었으면 싶었어.

내용을 하나도 모르고 갔는데 난 다니엘보다 앤더슨이 더 눈에 들어오더라구ㅠㅠ
유더슨!! 완전 짱이야~ 노래도 잘 하시고 딱 서있어도 존재감이 있더라.
원래 앤더슨이 짹보다 매력적인 캐릭터인거야? 배우가 잘한거야?
폴리와 앤더슨씬 너무 슬프더라. 이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네.

사실 만행 예매해 놓고 내가 왜 류창용 하는 날 이걸 예매했나 계속 후회했는데
공연이 좋아서 다행이야. 백민정 문혜원 배우도 좋더라구.
비록 멀어서 표정은 하나도 안 보였지만 백민정씨는 목소리가 맑으시더라.
글로리아는 처음보다 나중에 다시 만나고 부터의 연기가 더 좋았어.

늅늅은 행복하군! 처음보는 배우가 많으니까 앞으로 좋아질 배우도 많겠어ㅋㅋ
어쨌든 유더슨 유더슨ㅠㅠ 티비에선 재밌는 분이었는데 무대에선 멋있구나ㅠㅠ
유더슨 보고 같이 간 친구가 \'류씨는 매력쟁이들\' 드립을ㅋㅋ 유준상씨 졸지에 류씨 됐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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