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오늘 진짜 흥했다..............
소년 빌리.. 어린앤데..... 진짜 마르고 조그만 아이일뿐인데............
간만에 날 목쉬게 만들었어. 근데 기분 무지 좋다.
빌리들은 각자 개성이 뚜렷하구나.
진호는 섬세함을 담당하려는지.. 손끝 모양까지 너무 이뻤고, 집중력도 대단했어.
대사,노래, 춤 모두에서 거의 실수가 없더라. 이렇게 준비가 잘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다니
관객입장으로서도 아주 기뻤어.
오늘 빌리 연기에서 너무 좋았던건 편지부를때... 완전 몰입. 애 목소리가 떨리는데,,너무 자연스러운거야.... 목소리가,, 마음으로 딱 전달되는데.. \'letter\'로 이렇게 애뜻해지긴 처음인거 같다. 
진호는 진짜 애뜻한 빌리였어,, 발레걸즈한테 이리저리 채이고 샌드백에 매달려있는데 아니 저애한테 복싱이나 레슬링을 어떻게 하라그래... ㅎㅎ 하지만 앵그리댄스에서는 카리스마 작렬! 

여하튼 오늘 또한번 빌리의 중독성을 체험했고 담주(또는 다다음주 ㅠ.ㅠ) 주말을 기약하며 점심값을 모으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