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글에 낚여서 봤지

차마 혼자 보긴 그래서 타임세일때 일단 2자리 예매하고 칭구한테 가자고 했지

근데 놀러왔던(?) 칭구가 공연본다니까 자기도 볼까? 이래서 당일에 봤는데 무려 옆자리!!가 좌석취소됐는지 남아있어서 어서 주웠지

공연 2번째로 보는 칭구랑

예전에 망한(내가 본 회차는 정말 그랬음) 쉬어 매드니스 같이 본 칭구랑

같이 갔기떄문에... 난 그들의 반응이 내내 신경쓰였지

게다가 왕!유치하다는 정보까지 들었으니...

아 쓰다말고 일하러 가야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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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런 격한! 반응 ㅋㅋ 첨인데?ㅋㅋ

내 후기 별거 없을텐데... 어쩌나 이런~ㅋㅋ

암튼! 내가 보기전에 계속 그랬지 "손발이 오그라든대, 근데 재밌대 빵빵 터진대", "아 초딩들이 많아서 좀 그럴수도 있대", "재미없어도 내탓 아니다?ㅋ"

근데 어제 초딩 거의 없던데? 애기소리 한두번 난거 같고?? 거의 20-30대로 보였어ㅋ 아님 중딩?

암튼 공연 시작!부터 내손발은 오그라들었어 많이 심하게 ㅋㅋ

음악극!이라더니 정말 뮤지컬이라기보다 연극같더군 ㅎㅎ

여자친구는 음... 중간에 웃음소리가 별로 안 들렸어 ㅋ (근데 나도 사실 거의 피식~ 내지는 약간의 웃음정도 ㅋ)

남자애는 우리 셋중에 그래도 가장! 많이 웃었어 중간중간 ㅋ (웃음소리가 들릴때마다 그나마 안도했지 ㅋ)

나는 발렌타인이랑 프로튜스가 만나서 인사하는거 공작이 따라하는데 안 받아주는부분에서 젤 웃었던듯...? ㅎㅎ

땡칠이는... 뭐지?ㅋ 머야? 왜 개랑 란스(?)를 고생시키는거야?ㅋㅋ

아, 난 줄리아 배우님 목소리 맘에 들더라 성량도 풍부하고 맑고 표정도 잘 보이공 좋았어

김호영 배우님은 예상대로 참 고왔지...ㅋ

공연 끝나고 남자애가 그랬어  "훈남이다.",  "누구?",  "둘다"  오~ 남자앤데 여배우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었엉 ㅋ

공연 끝나고 여자친구는 그랬지 "잔웃음이다 잔웃음 ㅋ"  "쉬어매드니스랑 비교하면 어때?" "야~ 그건 정말 아니었자나!ㅋㅋ"

내가 끝나고 남자애한테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괜찮았다 했지 하지만 별로여도 사실 뭐라고 할 애는 아님 ㅋㅋ

아, 여자친구는 한마디 더했네 "근데 음악이 좀 별로다"   약간 동의해ㅋ 꺅~ 난 뮤지컬을 원했는데 연극을 보고 온 느낌
ㅋㅋ

그래도 갤러들 덕에 잔웃음에 웃고 음 칭구들이랑 데이트 잘 했엉ㅋ (두 친구는 그 날 처음 보았지ㅋㅋ)

이상 정말 별거 없는 후기 기대하게 해서 먄~~ㅋㅋ 아 그리고 나는 여자갤러(여자친구라고 쓰니까 꼭 내가 남자애 같아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