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목록까지 다 떴더라

근데 내가 오유는 고딩시절이던 한 6년전부터 너무 보고싶어했던 공연이었고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고
그만큼 알고 있던게 많았기 때문에 오유 공연을 보면서 재밌었다고 생각해

근데 이번 목록들을 보니 갈라쇼니 만큼 다른 유명한 작품들의 노래들도 부르는 것 같네
그리고 다른 게스트 분들도 오시고 말이야

유명한 작품들인건 알지만
사실 뮤지컬에 발을 들인게 거의 처음이라 그 노래들도, 게스트분들도 잘 몰라
(그렇다고 그 작품들에 관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진정 즐길 수 있을정도로 습득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

어때? 이런 상태에서 봐도 갈라쇼를 잘 즐길 수 있을까?
이번 오유 공연을 보면서, 이 작품자체를 워낙에 좋아하기도 했고 공연도 배우도 너무 좋았어
그래서 갈라쇼를 보고 싶은 마음도 있긴했는데
한편으론 제대로 알고 가지 못할바에야 굳이 가지 않는게 나을까? 생각도 들어

전에 노래 잘 모르는 사람 콘서트 갔다가 썩 만족하지 못하고 왔던 일이 있거든

고민이야
아니면 가기 전에 그 노래들 얼른 예습해놓으면 되는건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