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옵마 후기가 안올라와서..두서없는 후기 올려봄

25일 록석페어 낮공
오늘공연 기억에 남는건 우선..
초반에 앨빈과 토마스가 새책과 헌책방얘기 시작하고있을때 조명하나가 나갔다는..
공연장에 다 들릴정도로 \'퍽\'소리내면서 꺼지길래 순간 사고날까 긴장했는데 별일없이 넘어감..

두배우님 오늘 연기 갠적으로 브라보~~
록석페어 볼때는 좀 많이 웃게되는데 오늘은 애드립까지ㅋㅋㅋㅋ
다른날에도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오늘 벌레장면..
석준앨빈 벌레석앉은분 아이컨택하면서 록톰이 짜부시켜도 되는 쪼그만한 벌레라니까
\'안쪼그만해 보여~\'ㅋㅋㅋㅋㅋㅋ
그말듣고 록톰 바로 쪼그맣진 않다라고 바로 맞받아쳐서 또 빵 터지고
두번째 벌레석가서는 한참 쳐다보고 손흔들고하다 "쟤봐~꼼짝도 안해~" 라고 하시네염ㅎㅎ
오늘 벌레석 앉은분들 좋으셨을듯~저녁공때도 하셨을라나??
뒷부분에서도 앨빈이 도시로 떠난다고 신나하면서 노래할때 록톰이 쉿 하면서 조용히하라는 부분..
마침 그부분에서 딱 울리는 핸폰 벨소리에 록톰 관객석쪽에도 똑같이 모션 취해줘서 또 다들 웃고..
확실히 록석페어때는 관객들반응이..웃음이 많이 터지는것같음

록톰의 연기는 갈수록 좋아지네여, 지난주에 봤는데도 또 다른..
어린시절의 톰은 너무 잘어울리고 어른일때랑 표정변화도 뚜렷하고 
석준앨빈은 워낙 잘하시니까 둘이 어린시절 연기할때는 정말 귀여워서 엄마미소지으며 보게된다는--;
그래서 그런지 어른이 되서 변한 톰이 밉다기보단 안타까운 느낌이 더 드네여..
오늘 석준앨빈..톰이 고향에왔을때 혼자 나가서 눈속의천사 만드는 장면 눈밭에서 뒹구는데
오늘따라 넘 귀염귀염 열심히 하셔서 관객들도 많이웃고, 아 정말 강아지같았다는 ㅎㅎㅎ
아버지 송덕문장면에서 톰이 화내면서 못한다고하니까 표정 바뀌면서 손가락으로 툭치면서..내가 알아서 할게..
이장면도 넘 좋았고 슬펐는데 전에도 손가락으로 그렇게했었는지?처음봐서 더 눈물이ㅠㅠ
마지막장면은 오늘도 아련아련..
근데 초반에는 록톰은 마지막에도 아쉬워하고 그리워하는 느낌이 많이 있고 류톰은 뭔가 다 털어버려서 홀가분한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두분이 바뀐거같네, 이건 모 갠적인 의견ㅎㅎ
아, 록톰은 피곤해뵈던데..대사도 좀 실수하고..저녁공때 어땠는지 궁굼..

짤은 석준배우님 트윗서 퍼온..본사람은 봤겠지만
앞의거 누가 지친표정의 변화단계같다고 했다는데 창용앨빈이 젤 생생하고 류님은 자리깔면 바로 드러누울듯하시네염 ㅋㅋㅋ
두번째건 제목을 관객을 낚으려는 록바타!!! 목풀며낚시하는 중독남!!! 이라고 붙여놓으셨음, 록톰 낚시에 빠지셨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