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혀 상관없는 지난 주 빨래 짤부터..
빨래 씨디는 5차로만 쭉 나가는겅미. ㅠㅠㅠㅠㅠㅠ
승길배우 참 예뻐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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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양최정을 보고 왔는데.
어제 홍최손 레전드라고 해서..오늘도 혹시나 싶었는데.
내가 너무 기대를 했나.

관크도 없었는데, 대체적으로 초콤 산만한 분위기였솨.

양팬텀 -  크리스틴이 첫번째로 가면 벗기고 쫓아가는 장면에서, 증~오해!!, 저! 주해에!!!해야하는데.
증~~~~오해!!!!!!!!. 저.....주해.. 로 대사를 치셨는데,
나..1열에 앉았음에도 저주해의 \'해\'자 밖에 못들었어. 이..이게 혹시 그 유명한 대사 꿀꺽인가 싶었고.
여전히 무서우셨지만, 광기가 조금 빠진 홍팬텀처럼 양팬텀도 조금은 부드러워지신 것 같았어.
난 그 버럭질이 참 좋았는데 ㅠ.ㅠ..

포인트옵노리턴에서, 양팬텀의 크리스틴 옆구리 살짝 쓰다듬으면서 위로 슬금슬금 올라가는 모션을
홍팬텀의 손꾸락 만큼이나 좋아했었는데, 오늘은 안하셨더라구 ㅠ.ㅠ
그래도 크리가 두번째로 가면 벗긴 후에 계속 이어지는 \'돌이킬 수 없으, 리이..\' 하는 표현은 여전히 심금을 울리더라.

공연이 점점 끝나가서 많이 힘드신가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안쓰러웠쏴.
그래도 여전히 팬텀이셨고!!

최크리스틴 - 오랜만에 듣는 꾀꼬리 같은 목소리.
띵꼽미 부터 우왕우왕 하면서 입벌리고 봤는데, 역시나 초콤 지치신 걸까.  중간중간에 살짝 집중을 못하시는 것 같았어.
최크리 계속 보면서 이런 적은 첨이라, 근데..오늘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었고.
그래도 여전히 여신이셨습니다.

정라울 - 기럭지가 길어서 그러신가, 마스커레이드는 여전히 휘적휘적 ㅋㅋ
정라울님은.. 참.. 연기를 잘해. 개인적으로 정상윤 배우님 표 나쁜 남자가 무척 기대되고.
근데 오늘 난 오랜만에 또 봤쏴. 목에 밧줄걸고 잠깐 정신 놓는 라울님 ㅋㅋ
그리고 스스로 목에 밧줄 거는 자살 라울도 ㅋㅋ.

돈주앙 초반에 피앙지가 침대에서 나오면서 돈주머니를 던지잖아?
근데 오늘 그거 떨어뜨려서 다시 주웠어.

팬텀님도 라울올가미 작업하다가 쪼끔 삐끗하시고.

하여튼 오늘은 전체적으로 무거웠어.

젤 좋았던건 칼롯타와 피앙지님이셨던득.
처음으로 만족했던 김칼롯타였고!!

커튼콜 후기 - 기립하면서 아무래도 주로 1열에 앉다보니, 배우분들 얼굴이 코앞 -_-; 이라 그동안..차마 눈마주친 적이 없었다가..
오늘은 작정하고 바라봤는데, 마지막에 정라울님과 눈마주쳤어 ㅠ.ㅠ. 그리고 씨익 웃으셨는데..
옴머나. 순간적으로 가슴이 벌렁거리는거 있짘ㅋㅋ (내 뒤에 사람 있었다고는 하지맠ㅋㅋ)
심장에 안좋더라. 배우분과 눈마주치기 -_-; 다른 횽들은 공연 중에라도 어떻게 버티는지; 강심장이 분명해.

다음 팬텀은 홍막공이네.
부디 전설아닌레전드가 되길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