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드디어 소현여신님에게 말을 걸었어.


몇번 왔었는데, 맨날 고민했단 말이야. 점장이나 부점장 눈치도 보이고..
그래서 맨날 속으로만 좋아하고 티도 못내고 그랬는데
오늘은 안되겠다 싶어서 들이댔음.. 마감때라 사람도 별로 없었고 ㅋㅋ


나 : 김소현 배우님 맞으시죠??
김 : 아~ 네 ^^
나 : 배우님 팬이예요. 오페라의 유령 너무 잘 봤어요 >_<
김 : 아~ 네! ^^ 지금 공연하고 오는 길이예요 ^^
나 : 수고하셨어요 ^^♥ 음료 맛있게 드세요 ~~~~!!! (스타벅스에서 일함..)


그러고 음료 건넸는데 너무 기뻐서 막 손이 덜덜 떨리고 웃음이 미친듯이 나오는거야..
막 계속 피식피식 웃으니까 점장이 그렇게 좋냐고 물어보고 ㅋㅋㅋㅋㅋ
너무 좋아서 미치겠다고 그러니까 그럼 싸인 받으라고 ㅋㅋㅋㅋ 그러는겈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아서 바로 내 가방 뒤지러 갔는데 가방에 아무것도 없는거야..
맨날 갖고 다니던 다이어리도 안 갖고오고 ㅠ0ㅠ!!!!
그래서 급한대로 핸드폰케이스 빼서 속에 받았어 ㅠㅠㅠㅠ



내가 막 슬그머니 다가가서


나 : 배우님.. 싸인좀...
김 : 아! 네!! 이름이...


하는데 내 에이프런에 이름표를 찾는데 없어서...ㅋㅋ 이름 말해줬징


내가 막 "몇번 오실 때마다 말을 걸까 말까 맨날 고민했어요 ㅠㅠ"


했더니 공연 끝나고 가끔 온다고.. 저번엔 공연 전에 오셨던데 ㅠㅠㅋㅋ

어쨌든 여신님이 "이제 공연도 거의 끝나가요.."

이러길래 내가 "아 맞아요 ㅠㅠ" 했더니

"12월엔 이제 지킬해요 ^^"

이러시더라고! 내가 막 "그거 꼭 !!!! 보러 갈 거예요. 정말 기대 많이 하고 있어요 ㅠㅠ" 막 이랬더니

그러시냐고 막 그러구 ㅠㅠ 악수해달랬더니 악수해주시고 ㅠㅠ 완전 여신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도 막 설렌당 ㅠㅠㅠ 항가항가항가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신님 보니까 오유 또 보러가고 싶어졌음.. 흑흑 ㅠㅠㅠㅠ


이건 싸인 인증샷.. 싸인도 귀여우심 ㅎ_ㅎ

아 오늘 이런일이 생길 줄 알았음 OST를 들고 가는건데... 흑.....

여튼... 너무 기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