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갤에 온건 얼마 안되지만 실제 뮤덕 생활은 8년정도야... 오유때문이었으니까..
  부모님이 주신 용돈으로 거의 투자해서 보고 회사댕김서 월급으로 보고 뭐 그러면서 살아왔는데...
  슬슬 이짓도 지치는건가.. 점점 회의감이 들어...



 이갤에서 여러번 말했지만 나는 배우들한테는 아무감정없어
 오히려 그정도 까지 올라가기 위해서 노력한걸 보상받으려면 그런건 이해는 하는데..
 솔직히 그동안 티켓거품값 빠지게지 빠지겠지 하며 기다려왓는데 그게 잘안되니 답답은 해..


 그래도 정이 들어서랄까...
 한번 보는데만도 좋은데서 볼려면 10만원가까이 내야하고 아니면 그나마 안좋은좌석에서 볼라 쳐도 5만원이상을 내야하는데....
 (도저히 꼭대기층은... 여러번 가봤는데 쩜들이 놀더라...그런데는..ㅠㅠㅠ....) 내면서도 보는 순간순간이 너무 행복했었고 좋았어..

 근데 요즘은 뭐하는 짓인가 싶어..
 사람맘이 간사한게 나도 횽들이 후기쓰는것처럼 가서 폭풍 눈물 흘리고 오고싶고 여러번 재관람도 하고싶은데..재관람 카드만드는것도
 뭐 쉽게 안해준다며...(내 생각엔 그냥 지난티켓 가져오면 그냥 만들어주면 되겠구만..그럼 사람도 늘텐데...)
 그렇게 비싸게 돈내고 가면....실제로 가면 어느날은 배우컨디션이 엉망이어서 안좋은날도 있고..(배우들도 사정이 있겠지...) 어느날은 관객크리 맞는
 날도 있는거고.. 비싼대비 실망하는 공연을 여러번 맞아서인지...(내가 못되쳐먹어서 그렇게 느끼는건지 아님 욕심만 많아서 그러는건지 내가 낸 만큼 
 의 실제감동을 무대를 보고 나서 느끼고싶은데 잘 안되서 슬퍼....)요즘 점점 회의감도 들어..

이건 그냥 딴소리지만 몇년전 뮤배 시상식때 다들 커튼콜때 앙상블들은 열심히 노래 부르는데 앞에 유명 배우 몇몇이 관객들이 쳐다보는데도
서로 무대위에서 아예 대놓고 자기들끼리 웃으며 잡담하는걸 보고 속으로 눈물이 났더랬어.....그리고 공연끝나고 배우한테 싸인받으러 갔는데
피곤해보이는 얼굴로 팬이 뭐라뭐라 인사했는데 성의없이 \'네...\' 이말만 하고 싸인만 해주고 귀찮다는 얼굴로 (피곤해서 였을거야... 그렇겠지
이해는 감..) 그러는걸 보면서..... 나이먹고 이게 뭔짓인가 이런 생각이 들어..ㅠㅠ

근데도 오에스티 듣고 후기보고 간혹가다 올라오는 영상들 보면 자꾸만 공원산책하는 내가 싫고.. 그래도 양도 표 나온거 없나 두리번거리는 내가
싫고...



이런 감정은 나만 느끼는걸까..
건방졌다면 사과하고 글 내릴께.................그나마 이곳에서는 솔직한 후기도 쓸수있고 터놓고 말할수 있어서 이런글 싸고 사라지게 되네..
기분나빴다면 급사과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