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인적으로 단관한 날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 다들 무사 도착하셔서 감사.
모모누나횽! 먹을거 잘 전해받았으요!
나 없는 사이에 오셨더군요 ㅠ

2
재범 네이슨은 오늘 서늘하면서 집착돋았던 넷슨.
오늘 쓰릴미 처음 본 지인1이 "네이슨 무서워"라고 했으요.
리차드 머리 위에 올라앉아 다 쳐다보고 있는 느낌의 넷슨.
애원리부터 집착 돋더니 쓰릴미에서 빵!
그리고 내안경부터는 완전 서늘. 생각중이죠도 무섭.
그래서 오늘 안경은 고의.

한가지 아쉬웠던건 난 킵유어때부터 재범넷슨의 눈물이 공감되지 않아서..
재범넷슨을 더 즐기지 못한거 같아 아쉽.

3
강현리촤도 많이 서늘해졌으요. 근데 스킨쉽은 진해졌음<-
그래도 넷슨을 사랑하는 다정한 리촤.
내안경 때 처음부터 당황해 하는게 보였고, 그걸 감추기 위해 더 크게 욕하고 허세부리는 것 같았으요.
킵유어때 흐르던 눈물.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이 등에 칼을 꽂은 기분이었을거 같아서,
(비록 자신이 먼저 배신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무서워서 도망친 눈빛)
그리고 그 감정이 라플까지 이어져서 안쓰러워 보였으요.

강현배우 오늘 감기걸리셨는지 내내 훌쩍훌쩍.
수형배우도 감기시더만 두분 크로스 연습을 너무 열심히 하시나..

4
피아노 재영씨!
공연 전 커피빈 흡연실을 계속 왔다갔다 하시던데, 친구분들 오셨더라구요.
싸인 받고 싶었는데 플북을 두고 가서 ㅠㅠ 젠장 ㅠㅠ
공연 진짜 잘하셨으요. 중간에 살짝 달리시긴 했지만..
오늘 쓰릴미 처음 본 지인2가 피아노 완전 좋았다며 감탄감탄

5
뭐랄까. 엉범 공연을 보고나면 늘 좋고 만족스러운데,
처음에 내가 봤던 그 쓰릴함이 없어진거 같아 아쉬워요.
내가 다른 페어에 더 빠져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쓸 말도 점점 줄어드는 듯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