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기게 된 예매권으로 수원에서 잭더리퍼를 보게 되었어..


물론 캐스팅은 내가 기대했던 안짜이쉬는 아니었고.. 우리 봉창씨였지..


한동한 갤러리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던 봉창씨였기에 그닥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


역시 우리 봉창씨.. 나를 실망시키지 않더군..


초반까지는 노래흐름 좋게 이어 나가다가 1막 막판가서 호흡곤란발생..ㅡ,.ㅡ;;


민더슨과 민철잭은 아주 자연스럽게 고음을 소화하는데 봉창씨 혼자서 고음을 이어주지 못해 죽으려 그러더라..


그리고 화면 어두워지고 장면 전환하는데.. 봉창씨가 미리 앉아있어야 하는 장면인데


공연장 환해지면서 봉창씨 뛰어와서 그제서야 앉더라..ㅡㅡ;;


2막에서도 아쉬운 점이 많았어.. 특히 다니엘과 잭이 하나의 존재였다는걸 알게되는걸 노래하는데서


봉창씨에게서 악마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았다는거..? 그냥 노래 소화하기에도 벅찬 표정..다니엘로 계속부르고 있더라..


그 외에는 별로 아쉬운건 없었어.. 다만 할인공연이다 보니 어김없이 관크는 등장했지..


그날에 내가 관크 두개 목격했는데 하나는 공연중에 DMB 시청하시는 아저씨..


또하나는 글로리아가 총으로 자살하고 난뒤 다니엘이 오열하는 장면에서 박장대소하는 아줌마...ㅡㅡ;;


할인공연 정말 이래서 안좋다고 하나봐..


두서없는 잭더리퍼 봉창다니엘 후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