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공연 봤을 뿐인데 여긴 어디인가?
귀에는 오스트가 들리고, 눈에 들어오는 것에 이질감을 느낀다.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야!!
여기 있는 사람들에게 나갈 수 있는지 물어보자.
여기가 어딘지도 물어보고.
이렇게 꿈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코앞에서 서럽게 울고 있는 횽아가 보인다.
저 멀리 성남국에서 와서 성남국인간 이라 불리는 횽아가 통곡을 하고 있는데 그의 곁에 들리는 노래가
아... 이건..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의 Angel in the snow??
그 날을 기억하죠~~~ 처음 스옵마 보았을때!!! 폭풍같은 내 눈물을!!!
세상에 이 무슨!!! 오스트 개사까지 해서 부르고 있는 이 횽은 노래가 다 끝나기도 전에 바닥에 철푸덕
엎어져서 피눈물을 흐르고 있지 않은가;;;
"동숭에 내 자리 파줘요 ;ㅁ; 눈송이 같은 창용앨빈! 눈이 내려!! 쌍둥이 천사를 만들어야 해!!
창용앨빈과 나의 쌍둥이 천사!!!! 바지 속까지 다 젖도록 쌍둥이 천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히익!! 뭐야 이횽;; 왜 울부짖으면서 있지도 않은 눈이 있다며 바닥을 막 헤집어.. 뭐야.. ㅠㅠ 무서워 ㅠㅠ
빨리 딴데로 가자. 얼른 얼른 무브무브무브!!
아, 저기 되게 침착해보이는 횽이 있네. 특이하게 명찰이... 어.. 과장님? 세온..과장님.. 아!! 세과장님!
근데 왜 사진을 보며 중얼거리고 있지? 어디서 많이 본.. 아!! 박정표배우님!! 그 빨래의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솔롱고 정표배우님 사진인데.... 사진의 표정은 밝은데;; 보는 사람의 눈빛이;;;;
"정표배우_그 드라마 하셔서 좋아효? 스켈리두에서 봐요... 내가 그 드라마 닥본사 하고 깨알같이 시청소감
남겨서 바로 코앞에 줄테니까 꼭 읽어야 해요. 내가 스켈리두 퇴근길 기다려서 꼭 줄거야! 드라마는 왜해!
닥본사 하기거 얼마나 힘든지 알기나 해요? 공연 보고나오면 드라마 다 끝나는 시간이햐!! 날 시험하는 거야!!!!"
침착할 줄 알았더니 침착은 누구에게 준 것인가? 급 사라진 세과장님의 침착을 찾습니다.
침착아 어딨니? 엄허, 요기잉네? 저기 또 누군가의 침착이랑 같이 놀고 있네. 아, 블랭키티횽의 침착이랑
같이 있구나. ㅎㅎㅎ 늬들 어서 주인 찾아가야해요. 주인들이 이상해지고 있자네. 특히, 블랙키티횽 봐봐.
"수형옵!! 마이 따위 찢어버려!! 이 싸람이!!! 나의 안권을 보장해 달라고!! 좋은 건!! 크게!! 함께!!
많이 나누는 것인데!!! 이 더운 여름에 마이가 왠 말이냐!! 셔츠 찢듯이 확 찢어 없애버려!!! 그런 거 필요없어!
탄탄하게 축복받은 몸은 이 세상 모든 이들의 안구를 맑게 해주는 거야!!!"
저러다가 혈압올라 쓰러지겠네. 자.. 어서 주인들 찾아가. 쟤네들 쓰러지면 늬들도 죽는 거야.
바로 골로 가기 전에 어서 찾아가려므나.
아.. 여기가 정말 그 말로만 듣던 지옥일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아악!!!!!!!! 이 뭐같은 나라, 뭐같은 기획사!!!! 돈 좀 된다고 막 써먹냐! 나는 어떻게 하라고!!!
몬스터도 이런 몬스터가 없어!!! 왜 내 삶을 황폐하게 하는 거야!! 본진만으로도 힘들어 죽겠단 말이다!!!
ㅇㅇㄱ!!! ㅇㅇㄱ!!!!!!! 티켓몬스터 부숴버려 으르렁"
뭔일이 터졌는가 싶어서 살짝 봤는데 그래, 박하악횽을 으르렁 거리게 만드는 것은 기획사의 횡포가
가장 컸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니 이런 탐관오리같은 기획사가 또 어디 있단 말인가.
너는 가겠지! 아, 눈물 흐르고 티켓 잡는데. 아, 전쟁 치루고 티켓 구하고
분노는 타오르네 본진은 손짓하네 또보러 가지 않으리 본진은 보러 한번만!!!
노랫소리 구슬프게 들리기만 하는구나. 슬쩍 맺혀있는 눈의 땀을 닦고 다른 횽을 찾아가보았다.
출구처럼 보이는 곳이 있어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는데 누군가 넋이 나간체로 스쳐지나간다.
"아가들아, 아가들아, 이모가 간단다. 기다려므나. 아아..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 불러.. 날 불러.
자기들을 보러 오라고.. 행운금성예술극장으로 오라고 날 불러.. 안돼.. 난 가면.. 안되는데..
이모는 아직 개처럼 벌어야 하는데.. 빌리가 날 부르고 있어...ㅠㅠ 점점 가까워지는 거 같...."
흐익!!! 출구가 아니라 빌리 입구였구나!!!!! 식은땀이 흐른다. 엪 횽따라서 낚일 뻔 했어;;
빌리아가들한테 낚여 허덕이고 있는 횽들이 몇인데.. 저기로 가면 영영 나오지 못해!! 게다가 오픈런이야!
저긴 가면 난.. 죽어. 난!! 살아야 해!!! 여기서 무조건 나갈 거야!!!!!!
겨우 빠져나와서 후덜덜하며 떨고 있는데 내 옆에서 같이 후덜덜거리고 있는 횽아가 있다.
"정말 미치겠어. 손떨려 죽을 거 같은 오늘...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는 거야!! 은언니는!!!
다들 나한테 왜 그래!!! 내가 뭘 잘못했어!! 내가 뭘!! 이러는 거 아니야!! 이러면 안돼!! 난 가기 싫어.
가고 싶지 않아!!! 은언니!! 제발 가지 말아요. ㅠㅠ 내가 애원할께요 ㅠㅠ 제발 가지 마요 ㅠㅠㅠㅠㅠ"
..............Aㅏ.. 박하악과 박하란하랑 이었지.. 까먹고 있었다;;
아니!! 내가 왜 이 둘을 알고 있는 거야!! 난 모른다고 난 여기 처음이라고!! 여기 어딘지 모른단 말야!!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데..데자...부????
"가!!!!!!!!! 가라!!!!!!!!!!! 날 떠나!!!!!!!!!!!!!!!!!!!! 엉엉엉엉 ㅠㅠㅠㅠㅠㅠ 홍팬덤 으엉으엉 ㅠㅠㅠ
언제 또 보나요. 이제 남은 공연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언제 또 보나요!! 언제 샤뢋데 또 가나요 ㅠㅠㅠ
나도 보내줘. ㅠㅠ 나랑 같이 떠나!! ㅠㅠㅠ 왜 나만 두고 가려그래 ㅠㅠㅠ 홍홍 ㅠㅠㅠㅠ"
아우 깜놀이야!!! 갑자기 소리를 버럭질러서 깜짝 놀랐네;; 씨위드횽이 그런 거였구나.
이 분, 홍앓이 하는 분이구나..;; 팬텀은 샤뢋데를 떠나도 지킬이 샤뢋데에 돌아온다고 하니..
이 횽은 샤뢋데의 유령이 되겠구나. 지박령 하나 또 생겼네;;
"거부할수없는너의매력은웅시퍼ㅠㅠ 다가서면 웅는 댄스 머신같은 춤으로 내가 보는 이유라 말하고
말하고 웅을 처음 봤을 때 짧은 순간 멈춰버렸지 누가 마치 내 심장을 꽉 쥔 채 놓지 않는 것처럼
웅은 그렇게 내 맘을 웅 웅 웅 웅 웅 웅 가져가고 보지 않으면 내 맘이 다 타버리게 만든다!"
웅시퍼 웅시퍼!! .....salt48 횽이 부르는 노래 왜 내가;;.......나.. 이 노래 요즘 제일 좋아하는데.. 왜.. 웅시퍼... ㅡㅜ
어감도 묘하게 어울려서 뭔가 속상해 ㅠㅠ 루시퍼인데..
에이!! 울지 말고 좀 희망찬 횽아를 찾아보자. 여기서 막 멈추고 그르면 안돼!
"내일 성공하나요"
눼?? 뭘여?? 핫* 횽이 뭐래?
"쓰릴미 티켓팅이요. 성공할 거 같아요?"
그건.. 나도 모르는 일입니다;; 부디 성공하시길 바라겠지만, 안되면 양도굽굽해야겠지요.
그냥 맘을 비우십시오. 그것이 티켓팅에 임하는 뮤덕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진정시킬 수 있을 거에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니. 티켓팅에 목숨 거는 자, "이미 선택된 좌석입니다" 팝업 백개 맞아
장렬하게 쓰러지리...
마늘!! 마늘!!! 마늘이 마늘!!!
어디서 마늘 우는 소리 들리는가. 육쫑마늘 생마늘 냄새 생각나게 하는 마늘이 우는 소리 어디야?
청춘거지 횽한테 나는 소리인가?
"내일 티켓팅을 위해서 마늘마늘 울어야지. 마늘이만 생각할래요. 마늘이 미소만 떠올릴래요.
마늘아 마늘아 누나에요~ 누나가 내일 마늘이 나오는 티켓 잡으려고 오늘부터 대기타면서 마늘마늘
울어요. 그러니까 마늘이가 어떻게 나한테도 초대권 좀 줄 수 있게 해줘요. 누나, 해치치 않아요.
마늘이 먹지도 않을께요! 물지도 않아요."
...........나.. 여기가 어딘지 알 거 같아.
여긴 바로.. ㅇㅁㄱ... 한번 발들이면 빠져나가는 것보다 차라리 본진공연 전관이 더 쉽다는 바로 그..
개미지옥 ㅇㅁㄱ!!!!
안돼!! 나가야 해!! 나갈 거야!! 난 여기에 있어서는 안되!!! 내 통장!!!
한줄 잉크로 사라져가는 내 월급을 눈뜨고 볼 수 없어!!
내 통장은 항상 촉촉했어!!!! 여기 들어오기 전에 내 통장은 촉촉했다고!!!
왜 말라버리는 거야!!! 아아!! 갈라진다.. 갈라진다.!!! 아앍!!!!!!!!!!!!!!!!!!!!!!!
"후쌤!!! 후쌤!!! 일어나세요!!! 우리 한 사탕 먹어야 하잖아요!! 후쌤!! 애들아!! 후쌤 당 떨어졌어!!
움직이질 않아!!! 어서 사탕 가져와!!!!"
으..으으으으...
"후쌤!! 일어나셨군요!! 사탕해요 후쌤~"
.........미르환야횽이 날 깨운다. 입안 가득 노담맛 사탕을 우겨넣어주며...
그래.. 난 원래 여기 있었지.. 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그랬어.. 그랬떤 거야.. I dreamed a dream.. that dream.. is impassble dream... 하하...하하하하..
저기 장렬하게 쓰러져 있는 뮤덕들의 말이나 보러 산책이나 가야겠구나..
쌤 잠깐 외출할께요. 오스트 들으며 앓고 있어요~!
아 류창 스옵마 보러가고 싶당! - 아웃
ㄴ 같이 산책이나 하며 티켓을 주어보장!
오유 보고 싶다 ;ㅁ; 윤팬텀으로 -_ㅠ 근데 돈이 없다 ㅠㅠ 에휴 ㅠㅠ 그냥 갈라콘서트 예매한 걸로 만족해야겠지? ㅠㅠ - 늅뉴비
ㄴ 콘서트로 만족할거라면 그거 보면서 나중에 피눈물 난다? ㅋㅋ
낼 티켓워......-뭐댕
ㄴ 사람은 비명속에 태어나서 고통속에 살고 절망속에 죽는다. 티켓전쟁이란 그런 것..
나 먹을 갈비도 없는데.....-유동B
ㄴ 혼자 먹으려고? 욕심쟁이!!
할 수 있다 생각하면 할 수 있는 거라고 말해줘...-만렙토끼
ㄴ 할 수 있어!!!! - NRG
내글에도 덧글좀 남겨줘~!!!!!!!!!;ㅅ; 우리 엉범 조공선물 완료야~ㅋㅋㅋ내남자들에게 같은향기가 나겠지..ㅋㅋ-mazo
ㄴ 향기로 묶어봤자 9월 중반이면 헤어지는 것을..
갤이 너무 갤갤댄다.. 갤갤갤... - 달룸
ㄴ 갤갤거리지 않으면 갤이 아닙니다.
제발... 내일... 티켓워 ㅠㅠ 지각생 받는다는거 지금 봤긔 ㅋㅋㅋ-ethel
ㄴ 괜히 받았어 ㅠㅠ 괜히 받았어 ㅠㅠ 뾰로롱! 그거시 바로 출석의 묘미!
티켓워에서 승리할수있도록 나에게 힘을줘 지구인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워닝
ㄴ 지구인들도 티켓워에서 힘 다 잃은답니다. 줄 힘 없어요.
공연 볼 때마다 레전드 찍을 수 있길..ㅠㅠ - 보이스퀸
ㄴ 그것이 바로 임파서블 드림!! 그 꿈!! 이룰 수 없다.
아.. 힘들다..;;; 다음부터는 10명 이내로 불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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