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재웅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삼각형 커튼콜 플짤 보니
삼각형 보러 갈 날만 기대되서 가슴이 선덕선덕 하는구나.





난 늅늅 뮤덕임
.....아니 뮤덕수준까진 아니고 그냥 늅늅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에 요즘 쓰릴미에 꽂혀서 전페어 정ㅋ벅ㅋ의 꿈꾸고 있는 늅이지만
뮤지컬을 이번에 처음 봤다던가 이런건 아님 ㅇㅇ

친한 동생 중에 고등학생 때부터 뮤덕이었던 애가 있는데
걔가 가끔 뮤지컬 같이 보러 가자고 하면 갔음 ㅇㅇ
간간이  봤음. 나 혼자서도 심심하면 보러 갔음.
최소 3개월에 한 편 정도는 본 둡.


근데 내가 원래 사람 이름 외우거나 얼굴 외우는게 젬병에 
기억력이 저질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공연 보고 나서도 와~ 하고 그게 끝이었음.
그나마 스프링 어웨이크닝 보고 김무열 ㅠㅠㅠㅠㅠㅠㅠ무열배우니뮤ㅠㅠㅠㅠㅠㅠㅠ 앓이 한게 처음이었음.
근데 그것도 얼마 안갔음.........ㅋ......... 나란 여자 식은 여자...


쓰릴미에 꽂혀서 으ㅓ으으어ㅡ어응거으억 좀비앓이 시작하면서
음방 죄다 주워듣고, 동생님한테 굽신굽신해서 얻은 07 때 음성 듣다보니
점점 뮤덕질의 매력에 빠져들게 됐음........

게다가 갤에서 영업질을 좀 해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난 최재웅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의 삼각형을 보러 가기로 했음

그래서 그 뮤덕 동생을 꼬셔서 가기로 했는데
(둘다 가고 싶었는데 서로 취향이 아니라서 싫어할까봐 말 못하고 어제까지 끙끙 앓았음 ㅋㅋㅋㅋㅋㅋ)
후기에서 재웅님이 사탕준다는 뭐 그런 얘기가 있길래
아 나도 사탕석 앉고 싶다 했더니 동생이 비웃는거야.


[언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 사탕받았잔항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생각했지 얘가 새벽에 뭘 잘못먹고 갑자기 고양이가 반신욕하는 소리를 하고 있엉....


[언닠ㅋㅋㅋㅋㅋㅋㅋ 기억안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후 보고 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이트 데이 이벤트라고 재웅님이 언니 손 붙잡고 사탕 하나하나 건네주던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WHO는 기억남. 재밌게 봤으니까 ㅇㅇ
근데 거기에 최재웅님 나왔음? 네? 레알?


H.E.R.


헐...........난 경악을 금치 못했지............. 근데 기억이 안나는거야..........
뭔가 사탕을 받았던 것 같기도 한데, 누가 내 손을 잡고 사탕을 줬던 것 같기도 한데....................


조금씩 생각이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지만
내 머릿속은 여전히 로드스터에서 애새끼 꼬실 때마냥 희뿌연 연기로 가득차 있지..................





점점 기억을 뒤질 수록 공연장 밖에서 비니를 쓴 한 남자사람이
웃으면서 사탕 받으세요~ 라며 내 손을 잡고 사탕을 건네주던 기억이 나는 것도 같지.
하지만 그 사탕이 무슨 사탕이었는지, 내가 그 사탕을 어쨌는지!
엿바꿔먹었는지 먹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지금이라면 재웅님이 내 손을 잡고 사탕을 건네주면 난 그 손을 외려 더 세게 붙잡고
손바닥이라도 핥을 기세로 매달렸을텐데 난 그때 차가운 도시 여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네 하고 그냥 사탕만 받고 낼름 지나쳤겠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어제 이거 때문에 자면서 계속 이불에다 하이킥했어.......
아...........아.............아......................




횽들은 이런 경험 없어? ^_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