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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ㅃㅃㅃㅃㅃㅃㅃ) 난 최악의 쓰릴미를 보고왔어.

gofl(59.15) 2010.08.31 23:49:06
조회 1109 추천 0 댓글 26


  


 
  나도 이놈의 넘버좀 한번 써보자.





1, 오랜만에 오이 페어를 본다고 어제 x같은 일도 다 끌어안고서 집에와 날밤 까면서 일을 했어
   
   그때만 해도 난 몰랐지. 오늘같은 사태를 예상하지도 못했어

   나 어제 1시간 잤다? 오이 본답시고 일찍 퇴근하기 위해서..


2.  일은 점점 불어나. 니네가 무슨 아메바냐?  막내랍시고 존나 전화는 다받게 해. 귀찮은건 다 나한테 시켜. 
 
     내일만으로도 벅차 죽겠는데 나한테 일 물려준답시고 지가 할일을 나한테 쳐맏기고서는 지는 친구랑 통화하면서 바쁜척.

     좋아. 근데 좀 일찍보내달라고 할 요량으로, 니할일은 니가 하라고 할려고 한숨 셨더니  "혼자가 아니라 다 바뻐. 티내지마" 이런ㅁ아ㅣ러미;닥

    좋다고. 다시 일싸들고 공연장으로 나가려고 퇴근했어..

    내 머리통 위에 떠있는 너님들 나랑 좀 붙으래요? 왜 나 나가자 마자 비 쏟아지는거임?



3., 택시를 탔지. 차비가 15000원...  버스노선까지 타가며 가열차게 달리고 달려서 도착했어.

    아. 이제 이주만에 오이를 보겠구나.. 나름 선덕였다.


4., 갖가지 일이 쌓인 가방을 바깥에 맡기고 공연장으로 들어서자 웅성웅성 시끌벅적한 소리.. 아. 관크의 향기가 느껴진다.

     너님들. 일반인들이 온거니 팬이 온거니.  팬하나가 와서 11일 이후로 팬 관크 없었다고 당당하게 말하길래 나 믿었다?

    웃는거야 포기했다. 기침? 나야 속으로 삼키려고 하지 어디 기침까지 틀어막을수 있나. 그럴수 있지.

    왜 지퍼를 열었다 닫았다 하니? 가방안에  돈다발이라도 들었길래 가방을 들었다 놨다 열었다 폈다 하니?

    손목아지에 힘이 없었니 뭘 그렇게 쿵 쿵 떨어뜨리니.  손에 쥐고 있을만큼 귀한거면 떨어뜨리질 말라고.

    나 오늘 뮤지컬 보러 신촌에 갔다?  나이트 간거 아니라고.

   왜 사이킥 조명이 앞에서 왔다갔다 거리니. 공연끝나자 마자 티켓언니가 득달같이 달려와서 검사하더라? 

   난 사이킥 조명. 내가 하품하다 흘린 눈물에 조명이 반짝여서 내가 헛거 본건줄 알았다. 

   눈물 닦고 두리번 거리는데 계속 번쩍이는 불빛들..난 할말을 잃었지.. 나보다 더한 것들도 있었구나..

 
5.  쫑넷이 감기에 제대로 걸린 코맹맹이 소리로 노래를 불러대기 시작할때. 아.. 많이 발전했다 싶었다

    근데 낫씽 모어 파이어.-_- 에서 나 그생각 접었다. 아. 오늘은 때가 아니었구나..

   근데 그후에 이어지는 계약서... .......... 그래.. 손들었다.  그냥 오늘은 피아노 듣고 그냥 공연 본걸로 만족하자. 노래듣는걸로 만족하자...

   쓰릴미 부분에선 어라? 괜찮은가? 했는데.  너네는 정체가 도대체 뭐냐.. 더 플랜부터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하다하다 못해 모든 사람들이 아무리 못하는 사람들이 해도 좋았다는 내 안경/ 진정해 마저 그 모양이라니 이건 뭐하는 거????

 
 6. 그동안 대사 연습은 했구나. 대사 안틀리더라? 감옥에서 찍은 사진은  아직도 충격인데 너네들이야 더했겠지..

    딱히 대형실수는 없었는데.. 난 이때껏 봤던 쓰릴미중의 가장 임팩트 없고 가장 지루했고 가장 돈아까운 공연을 본것 같았다..

     역시 공연은 씨왓?

7.  행운따위 필요없어. 그냥 엉한테 싸인받고 사진받고 그럼 나는 일주일동안 행복할테야


8.  앞자리에서. 것도 정면에서 배우가 열심히 공연을 한답시고 하고있는데. 앉아있으면서 공연 감상 조용히 하지는 못할망정

   하품을 하고 잠이나 자대서 진짜 진짜 미안하고 죄송하고 그런데... 

   진짜 그때 피아노 핧다가 조명 핧다가. 더덕가지를 열심히 핧다가. 더이상 핧을거 없었다는게  내 변명이다

   다시는 그런 관크 따위 하지 않기 위해 나는 너네들을 보지 않을것을 내 자신에게 약속을 걸었다 

   공연이야 어쨌든 그런 결례는 하는게 아니었는데 참을수가 없었던 내 자신이 원망스러울뿐.....

   근데 배심원석에서 자고 있는 너님.. 쫌 대단했다.


9.  훈촤는 쫑넷한테 미안하지도 않습니까? 오늘 애를 밀치는데 레알 [아] 소리가 쫑한테서 나오더라.. 후덜덜덜 했다.

   너님 그러다가 쫑넷 잡습니다. 그러다가 쫑넷 어깨 빠지겠습니다.. 애 팔을 잡고 끌때도 애가 순간 놀라고 진짜 끌려가서는 울림 소리가 ㅎㄷㄷㄷㄷ

   엉을 애정하는 나로서는 범넷을 그렇게 다룰 훈촤가 쫌 많이 밉습니다 그려..

   힘좀 빼고 범넷과 연습좀 합시다., 나는 범넷과 훈촤의 조화가 많이 그려지지 않네....

   지금 이순간 드는 생각은.. 아. 훈범 예약안해서 다행이다.....



 10. 오이는 십이니까 이것은 뻘글. 

     나는 오늘 오이를 보러 갔다가 오이에게 직격탄 맞고 일크리에 빠졌습니다. 덕분에 오늘도 밤샘입니다.

     차라리 공연가지 말고 일이나 할걸... 내 택시비는 소중했는데..

    차라리 티켓 양도나 할껄.. 수수료보다 내 잠이 더 중요했는데.

    차라리 집에나 갈걸.. 비님이 내리셨던건 평소 내가 비님을 흠모해왔던 덕분에 비님이 나보고 집에나 가서 일하고 잠이나 자라는 계시였거늘.






  
   결론?   이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



  쓸데없는 연기 모두 집어치워 로딩 한번 되봐  날 속이지 말고  
 
  잊지마 티켓값의 의미를 너희는  날 만족시켰어야 만 해

 레전드 달리자 할때마다 관크에 연습부족에 엉망됐어

  날 갖고 놀지마 왜 날 실망시켜 날 피하는거야  핑계라도 대봐

 

[난 아무느낌없어 흥분되지 않아. 

대본대로 키스하고 대사하고 노래하고   우리에게 필요한건 이런게 아니야 전부너무 쉬워 더이상 흥분되지 않는다고]  
 



  자꾸만 이러면 난 못참아 날좀봐 병신같은 내모습

  화가나 더이상 못참겠어 빨리 제대로 된 공연 선보여줘

 변명할 생각마 설득할 생각도 이젠 필요없어 날 피해가지 마  레전드


 [아무때나 난 안해 특히 이런기분엔]



 타협하면서 참았어 이젠 고소할지 몰라 왜 이밤을 망쳐 왜 너흴 포기하게 해

 불평그만할께 날 만족시켜줘 제발. 









 말했잖아. 뻘글이라고.. 내가 오죽 화가 나면 이랬겠니.. 집에 오면서 나 저번주와는 다른의미로 눈물났다.

 이 공연을 보려고 내가 티켓값 44000원에 택시비 15000원을 들였구나..

이 공연을 보려고 내가 집에 일거리 싸들고 와서 또 오늘 밤을 새는구나. 난 진짜 미쳤었구나...


그냥 여기다 하소연 한번 하고 울고나서 잊는거지 뭐.. 그냥 병신하나가  뻘짓하고 후회하며 싸지른 글 쿨 하게 넘어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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