ㅃ후기라고 했음.......
난 후기같은거 잘 못쓰는 여자니깐요.
걍 두서없으니 알아서 봐주긔요.......


1. 나님 뮤덕생활 최초로(!!!!!) 일주일에 엘지아트센터에 두번 가는 기록을 세웠......
오피석에 쭈그러져 본 빌리가 너무 맘에 들었는데 시야가 별로였으므로
닥치고 빕스 지름.
역시 빕스는 빕스네여!!!!
암튼 두번다 마이클이 범준이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머 화욜에 범준이였으니까 오늘도 범준이겠지 하고 예상은 했는데 역시나~
아오 긔요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그래도 아직까지 내가 본 빌리는 지명이와 세용이 뿐이네요.
다음엔 선우를 보고 왠지 진호는 맨 끝에 보고싶...네?
진호 앵그리 보면 기절할까봐...
아 근데 세용이 변성기 목소리...... 좋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솔직히 노래를 잘 하거나 목소리 좋은 사람을 좋아하는 타입이라 변성기의 허스키 보이스가 혹시라도 맘에 걸릴까봐 쬐금 걱정했는데
으으으으으...................
빌리는 뭐 누구를 보더라도 걱정이 필요없음...... 이랄까. 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욕이 쫠깃한 빌리를 원하신다면 지명....이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용이는 개.새.끼.야. 가 아니라 개.ㅅ.ㄱ...... 얼버무림? 이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아이들이 빌리를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이해는 할까 싶다가도
그냥 춤추는거 보고 멋지다~~ 만 느껴도 될 것 같기도 하고.
빌리도 참..... 이런저런 상징이랄까 그런게 많은거 같아서.
솔리대리티 씬이 보여주고자 하는거 라던가...
하긴 그런거 몰라도 되겠지. 알아봤자 머리만 터짐............

4. 개인적으로 영화 보면서 가장 슬펐던 장면은
배신자가 되어 탄광에 들어가는 아빠와 못가게 막는 토니형이 서로 부둥켜앉고 우는 장면이었는데
이게 뮤지컬로 어떻게 보여질지 많이 기대했거든.
화욜에는 토니형 컨디션이 별로 였는데..... 오늘은 ㅠㅠㅠㅠㅠㅠㅠ
아버님도 그렇고 두분이 걍... ㅠㅠㅠㅠㅠㅠㅠ
남의 가족사에 내가 왜이렇게 슬픈거시냐..... 흐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토니형은, 빌리 떠날때 또보자 멋쟁이~ 하는데도 아련아련..... 크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 오늘 무슨 행사인지 나이 지긋하신 어른들이 굉장히 많더라.. 
1막 앵그리 끝나고 반응도 미적지근하고 해서 완전 속상했는데,
로비 나가면서 속상한 얘기를 자꾸 들어가지고...... 하아.
근데 너님들, 일렉트리시티 보고 다 맘 바꼈을거라고 생각해 ㅇㅇ
오늘 세용이 일렉에는 내 빕스 티켓값을 전부 얹어줘도 부족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용이 드림발레를 사실 좀 기대했는데, 드림발레보다 일렉이 백만배는 좋았음..... 흐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좌우지간, 빌리까면사살. 빌까살! 깔 데가 어딨다고....
누가 누구보다 잘하네 마네... 그런게 어딨냐.
다 잘하는데 내 취향은 누구가 더 가깝네 할 뿐이지.
빌리 까기전에 당신들은 그 나이때 뭘 했는지 먼저 생각해 보세요 ^*^

6. 난 평소에 엄마랑 사이도 좋...고 한데
왜 레터씬만 되면 폭풍 눈물이 나는 걸까... 읭?
오늘 레터리프, 그니까 마지막에 빌리레터씬에서 세용이가 노래하다 목이 메어가지고 음이탈이 났는데
난 그게 더 슬프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용아, 오늘 누나(.....)가 너의 그 목소리 때문에 레터씬때 휴지 세장 썼다?
그래서 떠나는 세용이 얼굴을 제대로 못 봤어..... 니가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 내 얼굴 혹시라도 보이면 놀랄까봐 그런거야.......
오해하지마................ 뭐래......... 끙.

7. 공연전에 \'꼭 꺼주세요!\' 하는 안내 방송이 나올때마다
뭔가 죄짓는 기분이라 ㅁㄴ하기 미앙........... 하지만.......
................... 그래. 내가 죄인이오 ㅠㅠ



결론: 빌리.... 그냥 일단 보라니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미소와 눈물의 반복........ ㅎㅎㅎㅎㅎㅎㅎㅎ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