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잉여뮤덕이라서 홍팬텀은 단념하고 넘어가려했는데 뮤덕스승님(?)께서 보여주셨엉.... 우왕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리야 꼭대기였지만 나에게는 무적의 자동초점 12배율 쌍안경이 있으니까... 데헷☆

나름 내가 뮤덕질의 시작이 홍지킬이었던 잉여....
내가 엘지킬앤하이드 초큼 달렸는데 엘지킬관람의 30%가까이를 홍지킬을 봤었지...
엥간한 홍본진들 만큼은 홍지킬 봤을거 가따...
홍지킬 보면서... 저사람은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했던건
어쩜 저렇게 노래를 쉽게 쉽게 쭉쭉 부르지??? 이거랑
...대사칠때 가르릉거리는거 보면 목상태는 안좋은거 같은데 어쩜 노래는 저렇게 잘함????이거였엉...
객석의 공기자체를 바꾸는 지금이순간도 그렇지만 더웨이백을 쭉쭉 뽑아내는 홍지킬은 진짜 ㄷㄷㄷㄷㄷㄷ이었거든.

근데 오늘의 홍팬텀은 목상태가 안좋은게 몇몇 부분에서 드러나더라고....
나 그동안 홍팬텀 후기 읽으면서 음이탈했다는거 읽으면서 "홍과 음이탈이라니???\'라고 생각을 했었엉....
내가 생각하는 홍광호라는 배우는 진짜 노래로는 깔 구석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연기로 까이는 배우라고 생각해왔거든....
홍은 자기 하는 거에 비해서 연기 못한다고  너무 까이는듯... 노래를 너무 잘해서 그러나봄 ㅇㅇ
그동안 이렇게 생각해와따...??

아무래도 공연이 공연이다보니 창법도 달라져서 힘하나도 안들이고 고음 쫙쫙 뽑아내던 홍배우 특유의 느낌이 없더라.
몇몇 부분에서는 좋지 않은 목상태가 드러나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음향의 문제인건지 내 막귀의 문제인건지는 모르겠..
오늘 노래가 듣기에 별로였다는건 아니지만...
몇몇 부분에서 흔들린다는 느낌을 받은 것 자체가 그동안 느꼈던 홍에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는 느낌이었다고 말해야할까??? 
그만큼 홍광호라는 뮤지컬 배우는 나한테는 노래의 신.......이었던듯???(개드립돋네...ㅋ).
1막은 그냥저냥 시큰둥하게 봤는데 2막 돈주앙부터 내 쌍안경은 홍팬텀에게 고ㅋ정ㅋ........... WOW!!! 짱이얏!!!!
비록 나도 모르게 내 눈에서 쌍루한줄기 뽑아낸 윤팬텀같은 느낌은 못받았지만... 그건 자리 탓일수도 있고.....

너님들이 사랑해마지 않는 최크리는 꾀크리라는 별명을 선사하고 싶네...
맑고 고운 목소리.... 글래머.... 위에서 보니까 자꾸 신체의 특정부위를 안보려고 해도 보여서 부끄.....
최크리언니가 또 손나 느껴주시니 부끄돋네....... //////

정라울 원캐로 달릴때여서 몸은 샤뢋데에있는데 혼은 딴대로 가있을때 봤었거든.
그때보고 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생각 바뀜..... 좋은 라울인듯....
그래도 손라울 못본건 계속 아쉬워할듯.... 뮤덕이라면 캐스팅 별로 찍어줘야하는건데....

그동안 김성은칼롯타만 봐왔었는데 오늘 만난 윤칼롯님 좋더라......ㅎㅇㅎㅇ..... 매력녀... .미녀....

오늘 피앙지형님도 진용국님 아니고 앙드레님도 서영주님 아니어씀....
나는 꼴랑 팬텀 3번 보면서 언더스터디만 골라보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더스터디님들 좀 아쉽더라... 특히 서영주님 그리워썽.......


간만에 후기랍시고 쓰는데 ㅃ글 돋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