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오는동안 분노게이지가 좀 하락했음요ㅇㅇ 쨌든 좋은얘긴 없음


그전에 싱글즈후기? 부터 써야지 핥핥핥핥
서울 무슨 뭐시기 하는거 나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세종 뒤쪽계단으로 올라가다가 들려오는 스물아홉 넘버에 ㄷㄷㄷㄷㄷㄷ
헐 이게 무슨소리야!!!!!!!!!! 싶어 뛰어갔더니 싱글즈 공연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캐스팅은 왜 또 좋고 난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송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지송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멀티걸은 누군지 제대로 못 봤고 서지유/박영필/김민주/이지송/김준호 캐스팅이었음ㅋ
담배를 들었어야 했는데............ 으으으으으으



암튼 최악으로 등극한 뮤지컬 피맛골연가................ 2막만ㅋ

1막도 솔직히 별로긴 했는데 그냥 좀 허접하군ㅇㅇ 이러고 넘길수 있는 수준이었음. 아니 뭐 사실 그거보다 못만든 뮤지컬도 많...
그러나 2막에서ㅋ 나랑 좀 주먹을 맞대어볼까 연출?ㅋ
정말 진심으로 2막 자체가 왜 있는지 이해가 안 되는 뮤지컬은 피맛골 니가 처음이야... 사랑에 빠질것같아
2막에서 아침은 오지않으리만 뚝 떼서 1막 마지막에 붙여놓고 김생이랑 홍랑이랑 저승에서나마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하면
깔끔하게 끝나고 딱좋겠더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은 오지 않으리는 그냥 음원만 들을걸... ㅅㅂ................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막 초반에 경성 종로거리는 왜 나오는지 정말 모르겠음. 나오는 의미가 없잖아?
300년이 흘렀건 말건 그게 김생이랑 홍랑이랑 재회하는데 무슨 관계가 있는데? 난 홍랑은 환생해서 만날줄 알았건만...
처음 노래부르는데 레알 경성스캔들 생각나 ㅋㅋㅋㅋㅋㅋㅋ 이루가 불렀던 주제곡이랑 똑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쥐들얘긴 할말이 없다. 그냥 쥐들의 연가로 따로 떼서 뮤지컬 하나 새로 만들면 되겠네.
뭘 풍자한 것도 아니고 공감이 되는 것도 아니고 어쩌라고?
그리고 김생이 뭘 해결해주긴 했음? 쥐들이 은혜갚을 일 있음? 왜 김생이랑 홍랑 못 이어줘서 쥐들이 안달임?
정은씨는 아침은~ 그 넘버 하나 부르려고 2막까지 분장하고 기다렸던 거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마 그거도......... 그래 노래는 좋았다. 이미 듣고 가긴 했지만 노래는 정말 좋았음.
근데 상황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레알 배우가 아깝다. 진짜로. 정말. 와.... 배우가 무대에서 연기하고 있는데 불쌍해보인건 처음이야.
쥐들 사이에서 중재하고 있는 박은태가 제일 불쌍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무대에 서려고 두달 죽어라 연습했을 배우들 어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플북이 너무 이뻐서 눈물을 흘리며 샀음. 사진은 이렇게 이쁜데 왜 극중복장은 그모냥?
홍생역 아르코백작ㅎㅎㅎ 보는도중엔 너무 멀어서 누군지 모르고 노래 짱잘한다 이러면서 봤는데 아르코백작님이네ㅋㅋㅋ
아참 2막에서 홍생이 김생한테 죽어서도 못 잊고 달려드는 건 괜춘했음
근데 왜 홍랑한테 랑이라고 안 부르고 홍이라고 부르는거지? 이해불능.......................

정은씨 너무 예뻐서 핥핥핥 2막 선녀복장 진심 여신이어서 핥핥 노래도 잘해서 핥핥
은태 연기 많이 늘어서 이뻤음 물론 안 오그라들었던 건 아니지만ㅋ 연출이랑 대사문제가 더 커보이니...ㅇㅇ
양희경씨는 우와........................... 그냥 감탄사................ 님 쵝오 엄지 척 근데 행매는 하는일이 없네요ㅎㅎㅎㅎ


+)
홍랑이 김생한테 그 한마디 해달라고 애원하니까 김생이 우리 같이 도망가자고 그러잖아
근데 거기서 3층의 누군가가 헉! 해서 3층 다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의미의 헉인진 모르겠는데 사랑한다고 고백할 줄 알고 긴장타고 있었는데 도망가잔 소리여서 그런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