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안녕

나 눈팅만 하는 꼬꼬마인데 아직은 감상 쓰고 이럴 내공은 없지만

엄몬테 양도해준 도구모음 횽에게 감사 인사 하려고 글 써.

그 횽에게는 정말 감사인사 해야겠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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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덕에 좋은 자리에서 엄몬테 영접해서 너무 기뻤지만

나 혼자 흥한 공연 본 것 같아서 횽한테 정말 미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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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몬테 오늘 별로라는 글도 있는데 난 이게 엄배우 처음 공연이라서 ..

최고 컨디션일때는 어떨까 생각해보는데 상상이 안된다.

록이랑 류랑 엄이랑 다 봤지만 난...엄몬테가 최고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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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하는 부분도 웃겼고

딴 배우들은 하수구 냄새라고 대사 하는 곳에서

어휴 라는 한마디와 함께 그 표정이...ㅋㅋ

감옥에서 쾅하고 소리가 날 정도로 벽 치는 장면이랑

파리아 신부에게 검술 배우는 장면....아무튼 놓칠것이 없더라.

그 침대에서 침대살을 정말 힘겹게 뽑는 연기력은 어떻고

하루하루 할 때 혼자서 일어났다 앉았다 머리를 감쌌다 풀었다 하는 ..내면연기와..

혼자 벽에 힘 빡빡 주면서 날짜 긋는 것은 세트에 금갈까 걱정되더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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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옥송은 정말 쳐 죽이려고 하면서 부르더라고. 강강강 최강 강강 최고강강강 & 샤우팅

이렇게 부르는데 소리에 압도될 지경이였어.

이래서 사람들이 실제 공연을 봐야된다고 하는가 싶더라.

OST랑은 박력이 완전 틀려

MR 이랑 마이크, 조명 모두 한번씩 빙구짓 했는데도..

난 전체적으로 공연 흥한 것 같았어.

다른 배우들도 컨디션 좋아보였고 호흡도 잘 맞는 것 갈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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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는 귀염귀염 열매먹고 발렌타인은 청순청아 열매를 먹었던 듯?

몬테랑 알버트랑 뒤로 돌아서서 총 방아쇠 쏘는 장면 있잖아

공연 첫날 록이랑 할 때는 록만큼은 아니더라도 성큼성큼 걸어갔거든.

류랑 할때는 반폭 걸었는데 엄이랑 할때는 1/3폭 정도씩만 앞으로가지 않았어?

정말 연기 잘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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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고는 최민철님것도 듣고 싶었지만 강태을님이 너무 잘하셔서 만족해.

그 목소리!!! 

몬테랑 결투할 때 몬테고도 지옥송 부르지 않아??

그 목소리며 기럭지며 풀어진 하얀 상의에서 보이는 하이얀 가슴근육이 하악하악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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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폭풍 감동 받았는데 눈물까지 찔끔 났나봐.

집에오니 팬더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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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지하철에서 집까지 이렇게 왔는데

ㅜㅜㅜㅜ 덕질 마치기 전에 거울한번 보고 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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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퇴근길에 영접한 자코포님.

........긴가 민가 계속 쳐다보면서 회관에서 셔틀버스?까지 함께 걸었지...

계속 빤히 빤히 빤히 쳐다만 봐서 미안.

눈마주쳐도 고개 안돌리고 쳐다만 봐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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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몬테 세배우중에 가장 기대했던게 록몬테 였는데

그날 몸이 안 좋은지 소리가 퍼지는게 아니라

확! 지르다가 어디에 탁! 하고 막힌 듯한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

비가와서 그랬나?

그리고 옷자락 밟고 일어나다가 멈칫하고 옷 정리하고 일어나지 않았어?

코트도 길고 망토도 길어서 배우들 넘어질까 조마조마 하더라.

시각적으로는 멋있어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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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알버트는,,,, 알버트는 커플들 사이에 있는 불쌍한 나를 두고

내옆에 있는 여덕에게 뭔가를 주면서 손 잡아줬지...

그 여덕에게 그게 뭐냐고 묻고 싶었지만

곁눈질하는 걸로 참았다. 파란색이던데 뭘까 ㅠㅠ

여덕이 알버트 손이 참 뜨끈뜨끈 하다고 옆에 있는 남덕에게 이야기 하던데

부럽더라.

금요일은 커플덕의 날이였는지 내 주변에는 다 커플들뿐..

혼자온 외로운 덕좀 챙겨주지 그랬어 알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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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메르는 나를 승천시켰음.

최배우는 크리스틴으로 깊이 인식 되있었는데

그날 그야말로 최메르였음. ㅠㅠ 다시 생각해도 가슴떨린다.

내가 메르인지 메르가 나인지...

듣는 동안 계속 코가 뻥 뚤리고 머리가 뻥 뚤리면서 솔의 눈 마신 것 같더라.

그리고 최메르는 갑판위에 올라갈 때, 몬테가 갑판에 올려줬어요~ 어머나 세상에~ 이런 느낌인데 

옥메르는 성큼 하면서 혼자 타더라. 자립심이 강한 메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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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류몬테는..

솔직히 류몬테는 할말이 없네 ㅠㅠ

류몬테 공연볼 때 정줄놓고 있었거든

밑에서 비상유도등? 같은 것이 올라오는데 눈 아파서 공연에 집중할수 없었어.

그래도 숟가락으로 벽은 정말 잘 파더라.

세 배우중에 최고로 잘 팠어.

발성이랑 대사가 류랑 록은 좀 비슷하지 않아? 

발성은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표현하기 그런데...

파리아 신부랑 에드몬드랑 처음 만나는

장면중에  신부님이 이름은 뭔가 물었을 때 34번이라고 하고

신부님은 1번이라고 하잖아.  그리고 에드몬드가 선배님이라고 하면서 인사하는거 

애드립이야? 류랑 록은 선배님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엄은 그냥 인사만 했던거 같고 

갑판에 노끈이 새집 인가 또아리처럼 있다고 류랑 록은 말하는데 엄은 그냥 널부러 져있다?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 했던거 같고 아무튼.....

중간중간 애드립같은 부분이 류랑 록이 묘하게 비슷해서..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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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양도해준 도구모음횽 정말 고마워.

덕분에 엄몬테 영접해서 나는 너무 기쁘다.

그리고 횽 덕에 엄몬테 보러 제주 갈것 같아서 슬프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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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기를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글을 그냥 빨래처럼 널어만 놨어. 쏴~리~

2) 횽들은 무슨 멘사 기억력인지 무섭게 출력해 내던데 난 그게 안되네.

3) 사진이랑 영상은 없고 글만 싸질러놔서 미안~  

4) 꼬꼬마가 쓴글이니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어.. 소심 크리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