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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8 햄릿후기(은릿/동레어/범클로_부제:왜 기립을 안하뉘 다들!)

Li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10.29 00: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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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주일만에 햄릿 재관람하고 왔음.

 

감상을 한 마디로 하자면, 동레어 짝짝짝, 범클로디어스 짝짝짝짝, 은릿 짝짝짝짝짝-

 

우와, 원래 좋은 배우들이라는 걸 알았지만 일주일만에 이 정도로 로딩되어서 레전드급 공연이 나오다니, 이앰개가 캐스팅은 기막히게 한다는 걸 한번 더 실감. 첫공이랑 클로디어스 캐스팅을 바꿔서 본 거긴 하지만, 은릿 동레어 영숙거트루드를 비롯해서 다른 배우들도 로딩속도가 엄청나더라. 이상적으로야 로딩이 다 끝나고 무대에 올라와야겠지만 공연을 해봐야 몸에 체득되는게 있는 만큼 좋은 배우는 로딩이 빠르고 그 컨디션을 장기이건 단기건 계속 유지하는 배우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햄릿 배우들 보니 이래서 이 사람들이 좋은 배우란 소리를 듣는구나 싶더라고.

 

일단은 은릿부터. 첫공 보고는 타이틀롤인데 노래가 뻐렁치는데 비해 관객에게 햄릿을 납득시키지 못하고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약한게 문제..싶었는데 우와, 일주일만에 그 문제를 다 해결했더라. 박은태는 이제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일 뿐 아니라 현재에도 충분히 완성형인 배우라고 누구에게나 당당히 말할 수 있어서 참 흐뭇하다는..

 

일단 헤어스타일이 첫공이랑 바뀌었는데 훨씬 더 잘 어울리고 어려보임. 이게 첫공 보고 나서 대체 햄릿이 몇 살인 설정인거야, 했는데 월드버전 본 지인들이 열일곱 정도일걸요, 해서 에에? 했었는데 오늘 보니 이 극은 햄릿이 열 일고여덟 정도 된다고 설정을 하고 봐야 이해가 되는 극이더라. 극중 폴로니어스의 왕자는 지금 사춘기-라는 가사가 의미가 있는 거였음. 그리고 첫공때는 제아무리 은태라도 도저히 글케는 봐 줄수 없었는데 비해 오늘은 훨씬 더 열일곱에 가까운, 막 소년에서 벗어난 치기어린 청년이라는 느낌이 확 더 들었고.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그 나이의 불안정함에 아버지가 죽고 엄마가 장례식 다음날 결혼하는 상황이 더해지니 저렇게 미쳐돌아갈 수 있겠구나, 하는게 납득이 가더라고. 노래야 원래도 올클리어였지만 더블로 일주일했는데도 목상태가 무리없이 유지되고 있고(물론 목상태는 첫공이 더 뻐렁치긴 했지만) 노래에 연기를 싣는게 확 좋아져서 햄릿의 괴로움, 햄릿의 감정이 관객에게 그대로 전해지니 인제 타이틀롤에 부끄럽지 않게 극을 지배하게 되었더라고. 플북보니 은태 본인도 햄릿을 하면서 우울해졌다고 했는데, 정말 광기어린 눈빛이 번들번들하는데 햄릿 빙의가 점점 심해지는 거 같더라는...

 

오필리어와의 관계도, 열일곱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면 햄릿의 ㄱㅅㄲ스러움이 그나마 좀 이해가 간달까. 인생이 너무 괴로운 열일곱짜리 남자애한테 좋아하는 여자애가 같이 자자고 손을 내미는데 그걸 뿌리치는 남자애가 누가 있을 것이며, 그러고나서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엄청난 비밀을 알았으니 일단 사랑은 우선순위에서 제쳐진 거지. 게다가 편지문제가 불거지니 자기가 사랑때매 미친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엄마랑 삼촌에게 보라는듯 오필리어에게 더 가혹하게 대하는 거고. 오늘 햄릿은 연극 장면에서도 지난번이랑은 달리 본인 문제에만 사로잡혀 있고 오필리어의 감정 같은 건 생각 안 하는 표정이긴 했는데, 뭐랄까, 그러면서도 그 나이 남자애들 특유의 자기중심적 생각으로 오필리어는 자기가 그렇게 해도 항상 그 자리에 자기를 바라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거 같아. 오필리어의 아버지를 죽여버린 건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이상의 일이 되어버린 거긴 하고, 그렇다고 해서 죽은 오필리어에게 사랑한다고 절규하는게 또 진심이 아니었던 거라곤 생각되지 않더라.

 

하지만 다시 봐도 같이 자는 장면은 여전히 시망-_-;;; 월드버전에 있던 키스랑 공주님안기라도 좀 넣어 제발!!!!! 지난번보다 어색함은 좀 나아졌지만 햄릿-오필리어 케미는 여전히 볼 거 없더라능;;;;

 

그에비해 레어티스-오필리어 케미는 더 안정적이 되어서-_- 어머, 동석이가 인제 제법 오빠같은 표정을 짓고 있..........시스터에서 유니버셜 지붕 날리는 것도 여전하고, 아니 일단...워낙 잘난 애긴 하지만 정말 이번 레어티스 의상 입으니 심하게 존잘이라 솔까 난 저런 오빠가 햄릿이랑 헤어지라고 하면 얌전히 헤어지고 오빠따라 프랑스라도 가겠..........오필리어가 말하는 오빠는 예전부터 원래 햄릿을  질투했자나-하는 대사에 아니 대체 니네 오빠가 뭐가 모자라서 질투를 하겠뉘 얘야- 싶은게 동석 레어티스일때의 문제라고나...-_-;; 배타기 전 폴로니어스 잔소리 부분이 좀 더 깨알같아진 거 같고, 사랑한다-하는 대사 뒤에 앙상블들의 사랑해요-랑 레어티스의 \'너희들은 내 맘 몰라-\'같은 대사는 첫공엔 없었는데 들어간 듯?

 

첫공이랑 살짝살짝 바뀐 부분들이 이런 식으로 있긴 한데, 기억이 맞다면 랩이 빠진 부분은 결혼식에서 로젠크란츠랑 길든스톤이 둘이 하던 대사에서 랩이 빠진 거 같고, 하지만 히즈크레이지의 랩과 율동은 뭔가 더 강화되어서-_- 피맛골 쥐떼삘이 가득;;;;;;;; 나 여기서까지 쥐떼삘 느끼고 싶지 않으니 제발!!! 그 부분이랑, 유령의 마징가제트삘이랑, 영상의 쓸데없는 사실성만 좀 줄어들면 햄릿의 병맛요소는 너무 급작스런 전개외엔 없을 거 같은데 말이지.

 

당연하지만 앙상블 및 조연들도 로딩 확 좋아져서 첫공부터 좋았던 헬레나랑 호레이쇼는 더 좋아지고(아니 그니까 절케도 잘하고 이쁘고 멀쩡한 헬레나가 몬테에선 왜 그랬니;;;;;), 결혼식 장면 같은 데서 정말 제대로 흥겨운 분위기가 나서 오히려 햄릿이 확 돌만 하구나, 하고 납득. 장례식 다음날 결혼식이고 저렇게 다들 아버지는 까맣게 잊어버린 듯이 흥청대면 내가 햄릿이라도 깽판치고 싶겠....

 

아아 그리고 범클로디어스 ㅠ.ㅠ 레알 찬양하고 싶.....아니 뭐 윤클로디어스도 그사이 좋아지셨겠지만, 지난번 첫공에선 누군가의 내사랑 윤팬텀이 윤으어터슨씨가 되서 돌아왔다고 울던 댓글이 너무 적절해서 나 빵 터졌었고 거트루드와 클로디어스 사이의 케미...는 참 느끼기 힘들었는데 오늘 범클로디어스는 넘 좋더라. 히어로 햄릿과 안티히어로 클로디어스 사이의 긴장이 제대로 팽팽하게 잡혔고, 어우 범사마가 중년의 관록과 섹시함을 함께 보여주셨던 범롤로때의 그 포스가 돌아오셨음 ㅠ.ㅠ 그 후에 하신 역도 다 좋긴 했지만 섹시하진 않아서 범롤로 가끔 참 그리웠는데 범클로디어스에서 그 포스 다시 볼 수 있어서 넘 좋더라. 그래서 오늘은 햄릿에 이입한 와중에도 욕망으로 얼룩진 치명적 사랑, 이 뭔지 느껴지더라는....영숙거트루드도 로딩 확 좋아지셔서, 클로디어스에게 \'여자\'이고픈 마음과 햄릿에게 \'엄마\'여야 하는 마음 사이에서의 갈등이 제대로 느껴지더라고. 연극 장면 같은 데서 클로디어스는 경계하는데 비해 계속 우울하던 아들이 신나서 연극 만들어내는 거 보고 흐뭇해하는 표정이 너무 제대로 엄마..

 

1막 마지막 은릿의 춤은....첫공보단 한결 나아졌지만 여전히 \'아아 나 춤추고 있어- 틀리면 안 되는데;;;\'하고 뭔가 머리 위 말풍선에 써 있어서 아니 은태야 좀 틀려도 돼;;;하고 말해주고 싶....그래도 뭐 지난번처럼 아 웃으면 안 돼 하고 괴로워할 정도는 아니었으니 다행;그리고 1막 끝의 그 쭉 뻗는 고음 덕분에 모차의 내운명이나 몬테의 지옥송같은 포스가 나서 다들 경배하면서(...) 1막이 끝나더라는..

2막에서는 모짜렐라-장면은 여전히 제대로 빵빵 터지고, 아버지의 죽음을 알고 돌아온 레어티스의 분노는 엄청나서 우와, 동석이는 지난번에도 2막 좋았지만 오늘은 더 좋아져서 감탄감탄. 미쳐버린 오필리어를 보면서 느끼는 비통함도 너무 생생해서 좀 더 공연 거듭되면 2막에서 나도 같이 울면서 볼 기세;;;;;(라지만 음음, 미친 오필리어한테 꽃덩굴은 좀 줄이거나 걷어내도 괜춘할 듯;;;) 검술씬은 비쥬얼은 쩔어주시는데 비해 둘 다 여전히 참 안습하고(...) 레어티스의 죽음과 급용서도 좀 뜬금없긴 했지만 오늘 은릿의 감정선이 너무 좋아서 걍 다 납득.        

 

오늘 2막끝까지 감정선이 얼마나 좋았는가 하면, 난 2막 마지막 햄릿의 죽음을 보면서 오늘은 그냥 커튼콜 없이 극 끝났으면 좋겠다, 싶었을 정도였음. 이앰개식 커튼콜은 몬테에는 참 잘 어울리고 모차도 아예 마지막 피날레가 있으니까 별로 어색하다고 생각 안 했는데, 오늘처럼 햄릿의 비극성이 확 와닿고 나니까 넘 화사한 그 커튼콜이 좀 부조화스럽게 느껴지긴 했음. 근데 또 그렇다고 포기하기엔 역시 아쉬울 정도로 배우들의 매력이 십분 발산되긴 하...는데 오히려 앞열 쪽이 다들 촬영하느라 기립이 어렵다는게 난점이라면 난점. 난 사실 범사마-동레어-은릿은 다 기립해주고 싶었는데 ㅠ.ㅠ 아무도 기립을 안해서 무지 아쉬웠....오늘 정말 공연 일주일만에 이 정도 레전드여도 되는 거니 싶을 정도의 공연이었는데!!!!!

 

커튼콜에서는 오필리어 뺏아서 들어가는 레어티스-라는 그 장면이 없어져서 걍 햄릿-오필리어 포옹으로 마무리..라서 어라 싶었;;; 아니 그거 없앤다고 햄릿 오필리어 케미가 나아지는 거 아니니 걍 다시 살리셈- 그리고 마지막 문에 손만 내밀고 더 환호하라고 까딱거리는 은릿한테 첫공에선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여유까지 느껴져서, 아 제대로 로딩 끝이며 난 이제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시간과 사정이 허락하는 한 회전문을 돌겠구나 싶더라. 그리하여 일주일 전 후기와는 달리 난 이제 누구에게나 떳떳하게 은릿-동레어-범클로디어스를 추천할 수 있으니 다들 보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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