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죤 뜬금없지만

그래도 엘리 앓으면서 스터디 할 횽들 혹시..?ㅠㅠㅠㅠㅠㅠ

으아 난 엘리가 느무 조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엘리-죽음의 관계에 ㄷ해서 먼저 스타트를 끊겠어 ㅋㅋ

난 엘리자벳은 구시대를 투영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죽음은 '나의 임무는 파괴하는 것' 이라는 가사에 맞게

구시대를 파멸시키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상징적인 캐릭이라고 생각해..

엘리자벳에 대한 가장 보편적(?)인 해석이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시씨의 시대는 세기말의 격변기였고

시씨의 죽음이 뜻하는 건 합스부르크와 빈, 황권의 종말... 뮤지컬에선 그렇게 표현됐다고 생각해

엘리자벳 풀영상을 본 횽들이라면 알겠지만

'빈의 종말' '민족주의가 황제의 제국을 무너뜨린다' '합스부르크의 종말'

'종말' '끝' '죽음' 같은 소멸적인 성향의 단어들이 계속 등장해

아주 뜬금없어? 보이는 씬에서까지... 개인 솔로넘버 말고 앙상블에서는 거의 다 나온다고 보면 될듯..

그리고 또 이런 죽음-시씨의 관계를 잘 드러내주는 넘버가

'내가 춤추고 싶을때' 라고 생각하는데(근데 이엠개가 번역을...번역을...으아시발!!!!!!!!!!!!!!)

헝가리의 손을 들어주고 황궁 안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고 생각한 엘리가

'이 얼마나 위대한 승리인가!' 라고 하면 죽음이 '나의 승리지' ,
'어마어마한 축제야!' 라고 하면 '나의 축제야' 라고 조소하잖아

'그렇게 넌 내 뜻대로 세상을 바꾼다' 라고 하는 부분도 그렇고...

엘리자벳은 자신이 승리를이뤄냈다고 생각해서
거기에 도취되어서 이제 난 나만의것이야.. 라고 하지만

한 시대의 흐름은 어쩔 수 없이 개인보다 큰 것 아니겠나...결국엔 죽음 손바닥 위 ㅋ
라는걸 보여주는 넘버같아서 갠적으로 늠 좋아 ㅋㅋㅋㅋㅋ
스터디할 거리도 많은 것 같고 ㅋㅋ

엘리자벳은 결국에 '죽음', 곧 '한 시대의 종말과 새 시대의 탄생(실제로 이런 비슷한 가사 계~속 나옴..)'
에 휩쓸린, 죽음이 시대를 파멸시키기 위해 이용한 대상이라고 보여지기도 함......

'그렇게 넌 내 뜻대로 세상을 바꾼다'
'세상을 위해 한 게 아냐, 오직 나만을 위해서였어'
'나만을 위해'

이런 연속된 가사에서 '나'의 지칭은 엘리에게는 자기 자신, 그리고 죽음에게는 또 자기를 말하는거지 ㅋㅋ
엘리자벳이 '아니, 난 나만을 위해 했어' 라고 하자
죽음은 'ㅋ 나만을 위해서였지' 라고 조소하는거........
이런 부분 볼때마다 진짜 감탄함 작사가 천재같아.............

글고 '넌 나에게 길을 열어줄테니까' 라고 죽음이 노래하는 부분도 저런 해석의 연장이 아닐까.. 하고 생각함

하튼 난 엘리자벳을 관통하는 주제에 대해 대충 일케 생각해 ㅋㅋㅋ
다른거 다 쓰면 하이테크 쓸 후기보다도 길어질 것 같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여기까지!!! 엘리좋아하는횽들 지금 혹시 없나?ㅠㅠㅠㅠㅠㅠㅠ
나랑 엘리스터디하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