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고&솜갤에 혼자 분위기이탈글 미안 ㅠㅠ)



뭐... 이제 쓸미 기억하는 횽들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이번에 일어난 사건때문에 무척 화났었던 본진쓸덕이야.
탈덕위기까지 갔지만 결국 덕은 어쩔수 없는 덕임을 인정하고 되돌아왔지.

아직까지 쓸을 사랑하는 입장에선 연뮤갤에 쓸글이 없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ㅠㅠ
간혹 올라오는 글들은 사태에 관련있는 글밖에 없고..

물론 아직까지 화가 안 풀린 횽들도 있을거고, 해븐/쓰릴미 보이콧하는 횽들도 많은거 알아.
내 글보고 '이런 글 싸지르니까 해븐이 저따구지!' 하고 안 좋게 볼 횽들도 분명 있을거야.

사태가 일어난 후에는 11,12쓸미글(후기같은거) 올리면
눈치없고 개념없는 호구, 크레이지중의 상크레이지로 인식되는거 같아서
뭔가 맘놓고 글을 쓸 수 없는게 안타까워..ㅠㅠ

대다수의 횽들 마음에는 안 차겠지만 (내 맘에도 당연히 안차고)
연출이랑 해븐의 공식사과(라고하기엔 많이 짧지만)도 있었고,
결과적으로 이번해 쓸미에 연출이 물러나가기까지 했잖아.

횽들이 쓸미보이콧하는게 연출때문이었는데 연출은 이미 떠나갔고.
해븐자체때문에 보이콧하는 횽들도 많지만,
난 개인적으로 해븐이 처리하는 방식이 x같았을 뿐이지 그렇게 덜떨어지고, 관객을 우롱했다고는 생각안해.

전화했을때 담당자태도가 x같았던 것도
계속되는 회의랑 관객들의 항의에 사람이라면 당연히 지치고 화났을거라고 생각해.

연출 바로 못 짤랐던것도 계약사항에 위반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구.
(우리 입장에서는 무척 화나는 일이지만, 회사에서 한 작품의 연출가를 짜르기에 정당한 사유로는 부족했을거라고 생각해.
고용주랑 고용인간에 그렇게 쉽게 계약이 해지되긴 어렵다고 보니까)




뭐 주절주절 말은 많았지만 다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거야.
어차피 연출도 떠나고 관객도 많이 떠난 쓰릴미지만 갤에서 눈치안보고 글써도 될까?



앞으로 1달반 남은 공연인데 굿티나 좌석이나 갤이나 너무 속상해서 뻘글 올리는 쓸덕이었어...


+ 보고 기분나쁜 횽들있을거야.ㅠㅠ
그저 한 공연을 좋아해서 이러는 거니까 같은 뮤덕횽들 넓은 아량과 이해심 베풀어주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