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횽들 늅늅이야.... 처음 글 써봐 ㅎㅎ 댓글보다 글 쓰기가 디게 민망하다. 근데 오늘 내 생애 첫 카창을 봐서 ㅋㅋ...

망각하기 전에 카창 오늘 개드립 & 애드립 정리인지 엉꽃과의 차이점 구별시도인지....그냥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 써볼게! 중복시 사죄...

1. <더 좋은 곳> 장례식장에서 옆으로 굴러가던 창앨 근데 못 따라한 카톰ㅋㅋㅋ 엉꽃 봤을 때도 13일이어서 (그... 갤 눈팅만 했을 때 엉 춤가지고 뭐라 한 바로 다음날 ㅋㅋㅋㅋ) 디게 엉도 열심히 따라한다 싶었는데 카이도 ㅋㅋㅋㅋㅋ 열심히 하려 하다가 옆구르기는 아예 시도도 안 하고 포기해버렸어 ㅋㅋㅋ 아으씨 못보겠어 하는 카톰한테 창앨이 "바부팅이"라고 했다 ㅋㅋㅋㅋ 원래 이럼??

2. <짜부시켜도 되는 쪼그만한 벌레> 이거 너무 지금 이미 퍼졌지 ㅋㅋ "오늘 나비되려고 한껏 준비해온 나비 ㅋㅋㅋ 그리고 평범해져 원래 노래 가사에서 양아치들 이야기 할 때 오른쪽 나비들 바로 왼쪽에 앉은 관객들 가리킴?ㅋㅋ 나야 이번이 두 번째 본거라 잘은 모르지만 앞좌석 관객들이 다들 헉 하는 느낌이었음 ㅋㅋㅋ 

3. 뭔가... 고든씨였나 여배우였나 사람 이름 이야기하다가 대사 씹을 뻔 한 카톰..ㅋㅋㅋㅋ

4. 눈싸움 직전에 그렇게 눈 모으는 게 어딨냐 이 배우님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혼신의 힘을 다해 눈덩이 만들고 있고 ㅋㅋㅋ 시작 전인데도 ㅋㅋㅋㅋㅋ 엉꽃은 진짜 눈싸움 완전 못하는거였구나.... 뭐야 얼굴 근방 3센티 이외로 빠지질 않음 ㅋㅋㅋㅋㅋ 근데 노래가 안 흔들려 ㅋㅋㅋㅋㅋㅋㅋ

엉꽃이랑 비교해 볼 때 뭔가... 꽃앨의 순정>창앨의 순정, 카톰의 개객히스러움>엉톰의 개객히스러움... 같은 느낌이 들었다.
 특히 - 엉톰은 앨빈의 죽음을 인지했고 그 사실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하면서 슬퍼하고 있는거라면, 카톰은- 아직 앨빈의 죽음이 머리와 가슴에 제대로 와닿지 않은 상태에서 극이 시작되는 느낌이었어. 그러다가 <래밍턴선생님> 마지막 가사에서 "우리 엄만 천살 봤고 난 널 봤어" 할 때서야 점점 앨빈이 없는 현실을 그제서야 인식하는 느낌....? 카창을 먼저 봤었으면 좋았을걸 싶더라 개인적으론. ㅠㅠ 그리고 카톰이 더 빙구스러운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이건 확신한다. 나 정말 ㅋㅋㅋ 책 달라고 졸졸 쫓아다니는거에 1876년 부를 때에 ㅋㅋㅋㅋ 이 사람이 내 쪽을 보고 노래 부르는 거 같아서 막 마주 쳐다보는데 내 입가에는 왜 ㅋㅋㅋ 엄마미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진짜 ㅠㅠ 콧물 질질 흘리고 다닐 거 같은 이미지야 ㅠㅋㅋㅋㅋㅋㅋㅋ

 앨빈의 경우에도 나비나 두번째이별할때나 이제떠나 기다려 할 때 톰한테 상처입고 난 후에 말야, 꽃앨의 경우가 디게 전형적인 표현으로 눈은 우는데 입은 웃고 있는 뭐 그런 식으로 엉톰을 쳐다보고 있었다면... 창앨은 디게 어리둥절해하고 잘 늦게 인지하는 느낌? 이었어. 꽃앨이 더 조금 날카롭게 느끼고 날카롭게 반응하는 느낌이라는 소릴 갤에서 읽은 적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창앨을 보면서 아 얘는 이렇게 하는구나... 라는 생각은 들었는데 표현이 정리가 안 되네 ㅠㅠ 뭐라고 해야 하지. 아직 더 아이로 남고 싶어하는? 그런 느낌. 근데 몸 진짜 잘 쓰더라... 통통해보이는데 어쩜 저렇게 물찬 제비같은 지. 속으로 어머어머 하고 있었음.

이건 뻘인데 내가 잔고 딸린다고 그루폰으로 표 산 게 진짜 잘못이지... 내 옆에가 초등학교 고학년 여자애 포함 가족이었는데 졸라... 아 식빵 애 머리 돌릴 때마다 패딩에 소리나고.. 아빠란 인간 전화 만지작거리는 거 같고 쿨럭 거리고... 애 발치에 딱 비상구 등 있는데 나라면 거기에 가방 놔서 아예 빛 안 나게 했을 텐데 애는 거기에 발 왔다갔다 발장난 쳐서 그거때문에 신경쓰이고 내 옆분도 내꺼 핸드폰인줄 알고 나한테 뭐라 하고 ㅠ 씨 나 집중해서 보고 있었는데... 조용히 저거 비상구등이고 나 아니라고 했지만 ㅠㅠ... 누높이는 딱 카톰이랑 정면으로 마주치는 위치인데 ㅠㅠ 나는 왜 계속 이것저것 신경이 쓰이니... 울고 싶었는데 울 수가 없었어 애가 이상하게 쳐다보다가 졸다가 하품하다가 몸을 비비 꼬다가... 그래... 나름 조용히 봤다 아가야... 근데 솜은 어른들이 어린 시절 기억하는 극이잖아...그래도 배우분들이 연기를 워낙 잘하니 다시 극으로 들어왔다... 하이고 카창 보기 힘들다 ㅠㅠ


근데 카이가 앞으로 몇 번 남았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열씨 가지마... 갔다가 다시 와 ㅠㅠ 일본 가봤자 방사능덩어리야 ㅠㅠㅠㅠㅠ 어흥흥흥 ㅠㅠ 카톰 더 보고 싶은데 ㅠㅠ 우리 개객히같고 빙구같지만 또 착한 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