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레볼 며칠 안본 사이에 완전 파워진화 되었던데 ㅠㅠㅠ
전에 볼때 이게 로딩 다 된상태라고 생각했는데 다된 상태는 무슨 ㅠㅠㅠㅠ
막공이 얼마 안남았는데 지금 파워진화하고 있다 ㅠㅠㅠ

오늘 입장도 늦게 공연도 늦게 시작했는데 기계문제인지 배우들 마이크 없이 하더라고.
조금 걱정했는데 마이크 없어도 소극장 떠나가라 노래 부르는데 난 오히려 더 좋더라
성환배우 맨처음에 나와서 오늘 라이브로 노래 듣게되서 여러분들은 행운이라고 했는데
농담으로 한 말일테지만 진짜 나에겐 행운 ㅠㅠㅠㅠㅠ
스피커아닌 그냥 목소리로 들으니까 감정전달 진짜 잘되더라.
라레볼 볼때 잘 안우는데 오늘은 눈물 펑펑 ㅠㅠㅠㅠㅠ
특히 마지막에 진짜 엄청 울었네 ㅠㅠㅠ 오늘 관객석 다같이 나와함께 눈물 펑펑 ㅠㅠㅠㅠㅠ

라레볼은 마지막 앤딩이 진짜 옳은거 같아.
마지막 부분 아니었으면 한번보고 아 좋다~ 하고 재관람은 안했을듯.
마지막 레옹과 마리안느가 나와서 노래부르고 
원표인지 아니면 피에르 인지 아니면 둘다인지 알수없는 원표가 울면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데
그 장면이 계속 머리에 마음에 남아서 자꾸자꾸 다시 가게 되네 ㅠㅠㅠ
그리고 서도야, 내 마리안느. 라고 눈물 뚝뚝 흘리면서 죽은 서도를 어루만지는데
그때부터 내 가슴은 정말 찢어지더라 ㅠㅠㅠ
사실 첫관람할때 극 보는 내내 원표보다 레옹(홍규)와 마리안느(서도)의 관계에 더 마음이 갔었는데
마지막 이 장면에서 마음이 원표쪽으로 확 쏠리면서 그에게 공감하게 되는데 
진짜 여러번 이야기하지만 마지막 부분 진짜 옳다 ㅠㅠㅠ
세명 모두에게 마음이 가게 만들어놨어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원표가 서도가 죽은 책상 위에 엎드려 어깨 들썩이며 우는데 왜이렇게 서럽게 우는거니 ㅠㅠㅠ
라레볼은 자꾸 볼때마다 원표쪽으로 계속 마음이 가는거 같아.
피에르가 아니라 원표쪽에 더 마음이 가 ㅠㅠㅠ

극세사 후기 쓰고 싶은데 내일 6시에 출근해야하는데다 극세사를 쓸 체력이 없네;;;;
여튼 라레볼 진짜 좋다. 안 본사람 꼭 봐라!!! 두번봐라!!!!! 아니 한번보면 두번보게 될것이야!!!! ㅠㅠㅠㅠ

p.s. 라레볼 ost 원해요!!! 많이 원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안내주겠지... 그래도 원해요!!! ㅜ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