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도 제정신이 아니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뒤 안맞아도 이해 부탁해...

우선 후기 기대하고 온 횽 미안... 후기는 없어.... 내가 극을 이해를 거의 못해서...

부분부분은 이해가 가지만 전체적인 맥락이 하나도 안잡혀ㅠㅠ 지금까지 봤던 극 중에 젤 어려웠던게 됴화만발 정돈데 됴화만발도 한 80퍼 정도는 알아들었던 것 같은데 이 극은 정말이지.... 나랑 같이 가신 분은 20퍼 정도만 이해하시겠다 하더라ㅠㅠ

  내가 강추해서 데려간거라 진짜 넘 죄송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극이 별로라는 건 아냐 네시간동안 배우들이 정말열심히 해 구르고 소리 지르고 뛰고... 끝나고 박수 진짜 열심히 쳤어... 앉아서 보기도 힘든데 배우들은 직접 연기하자나ㅠㅠ
게다가 부분부분 감각적인 연출은 돋보여 남산예술센터가 늘 보면 무대 활용 정말 잘하는듯 지금까지 본 극 모두가 그랫거든 퓨
특히 마지막 십분? 정도는 아름답다고 해야하나 이 극의 끝 이 극에 담고자하는 주제를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물론 아닐수도...

다만 조금 거슬린건 관객이 일막끝나고 이막중간에 엄청 나가.. 사이드블럭 진짜 거의 다 나가던데 너무심하더라ㅠㅠ
게다 배우분들이 죽는씬이 많은데 계속 뛰셔서 숨이 차신 건지 죽어서 누워있는데 배로 숨쉬는게 너무 눈에 보여서 민망햇어ㅠㅠ 물론 이해는 해....

진짜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작품이라 내가 뭐라 말할 순 없지만 ㅠㅠ 난 뭐랄까 두번은 안볼 것 같아...
집중 못하는 횽들 자리 불편하면 못 참는 횽들은  차라리 다른 이들의 관극을 위해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래도 배우님들 짱이여요 수고하셨어요... 무대감독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