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개로리들 ^^*
저번에 갤러들이 인디아 블로그 괜찮다고 해서 내려가기 전 마지막 공연으로 봤는데 진짜.... 최고야 ㅠㅠ
사실 나 인도라는 곳에 크게 관심없었어 ..
친구들도 여행가면 유럽이나 일본을 가지 인도 이런 곳은 아예 생각도 안하고.... 그러다보니 나도 인도는 여행 갈 생각도 안했는데 오늘 극 보고 생각이 바뀌었어ㅎ
이번 여름에 인도로 떠날까봐 *^^*
극 자체가 되게 친절해, 인도여행이라서 그런지 음.... 가이드 같아:D 이 배우들하고 같이 여행 가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 ㅎ

현장 분위기는 여자 혼자 가도 뻘쭘하지 않아ㅎ 모두 극 즐긴다고 바빠 ㅋㅋㅋ 혼자온 여자 사람은 신경도 안 씀여...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 엄청 웃고 왔어 ㅋㅋㅋ 계속 웃음 ㅋㅋㅋ 웃음이 필요하다면 꼭 가라 ㅋㅋㅋ

집에 내려가는 중이라 상세한 후기는 못 쓰지만 배우들 여자 연기 할 때 진짜 웃기더라 ㅎㅎ 특히 혁진이 말고 다른 형... 아 이름 생각 안 난다 ㅠㅠ 어쨌든 그 배우가 여자들 새침하게 구는 거 디테일 살려서 따라하는 데 귀엽더라 *_*

그리고 약간 짠한 것도 있었어ㅠㅠ 극 전체가 밝은 분위기라 눈물이 난다던가 하는 건 아니지만 진짜 뭉클? 하다고 해야하나 짠한 거 있어..  

아 좀 아쉬운 건 너무 인도 얘기에 치우쳐서 그런가, 여자친구들 이야기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느낌? 두 남자의 인도 여행 이야기니까 여자친구 이야긴 이정도여도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디테일 감정 처리라고 해야할까...? 혁진이가 인도 여행에서 사실을 깨닫는 시점에 좀 아쉽더라..
근데 한편으로는 내가 여행을 떠나보면 내가 생각했던 감정이 아니라 배우들의 감정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ㅎ

아 지금 두서없이 써서 뭐라 썼는지모르겠다! 나중에 집에 가서 보면 완전 뻘글일까 두렵네ㅠㅠ
어쨌든 진짜 인디아 블로그 강추!! 담에 올라오면 또 보고 내려가야겠다 ㅎㅎ

p.s. 그러고 보니 인도라는 나라가 매력있는 나라인가봐... 김종욱 찾기에서도 여주가 인도로 떠나서 김종욱을 만나잖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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