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바고는 관크의 향연이었더랬지..

폐병쟁이 단체 관람은 참을 수 있숴,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지겨워서 가끔 폰으로 레이저 쏘는 것 까지도 참겠어...

하.지.뫈 문제는 전쟁씬이었다?

발을 굴리기 시작하는 거야.....! 바닥이 막 쿵쿵 흔들리면서 심지어 의자에 진동이 전해졌지... @_@

오케의 박자에 맞춰! 아니 박자가 맞지도 않아!!!!!

그 순간 현실 입갤하면서 도대체 진앙의 근원이 어딘지 수색하기 시작하느라 그 이후 공연 다 휘발 .... ㅆㅂ

전쟁씬 다 끝날때까지 멈추지 않더라.............. 정말 멘붕 지대로 왔지

2막은 또 어떻게? 시작 때 종소리 없이 오케 바로 들어갔는데 내 뒷여자 그때부터 쩝쩝거리며 음식먹기 시작 .. - _ -

두 다리 건너 여자는 비닐봉지를 접어 가방에 넣기 시작...

어제 기억에 남는 건 Ashes and tears 밖에 없다.... 그땐 다들 집중하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