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대현씨 보고파서
창조 양도하고 맘착한 횽에게 양도받아서 보고왔어ㅋ
문성명준과 정표수환이고, 대현민영 대종태의 세미막공, 나한텐 자체막공ㅠ
창조 아무리 좋았대도 난 후회 안해. 오늘 좀 레어였으니까ㅋㅋ
암튼. 생각나는대로 써보자면

대현민영이 출석 부르는 씬 애드립 하나 바꼈더라
내가 오랜만에 봐서 바뀐지 좀 됐을지 모르지만,
대성아, 숙제할 때 남의거 베끼지마. 니가 써서 내야지
뭐 이런 대사였는듯ㅋㅋ 센스쟁이 대현씨ㅎㅎ
그리고 명준이네 방에서 공부할 때부터 대사가 엉키던 정표수환, 컨닝에 대한 열변을 토하는데 대사 막 꼬이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하고 슬쩍 웃던 문성명준ㅋㅋ
화장실에서는 대종태 등장하고 수환이가 "일년 꿇었대" 하니까 문성명준이 "한살밖에 안많아?" 라고 해서 빵 터졌고ㅋㅋ
명준이 대부 대사 치고 들어가고나서 수환이가 해야할 대사 "친구는 가까이, 적은 더 가까이" 이걸 "적은 가까이......뭐였지...? 어쨌든 죽어라. 빵!" 난 또 빵 터지고ㅋㅋㅋ
그리고 밑에 다른횽이 쓴거처럼 대현민영이 성경책애서 담배 꺼내 물고 라이터를 열번쯤 켜다가(라이터 고장난 거 같아;;) 피식 웃고는 다시 넣는데, 엄청 자연스러....ㅂ지는 않지만 그래도 왠지 대현민영 캐릭이랑 어울리는 레어장면이었고

오늘의 나의 베스트는 반성문 장면.
대종태가 워낙 눈물이 많아서 볼때마다 힘든 장면이지만 오늘은 특히 옆에 있던 문성명준이 눈물을 또르르..해서 멘붕;
전체적으로, 오늘 문성명준 캐릭이 좀 마음이 쓰이는 날이었어
처음부터 굉장히 아프고 힘들어보였고 나중에 시험 끝나고 화장실 씬에서는 너무너무너무너무 상처 받은 모습이어서 가슴이 무너졌고..그러고나서 반성문 읽는 종태 옆에서 미안해하는...명준아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오늘은 비열한 명준이 대신 안쓰럽기만 한 여린 명준이가 있었음ㅠ

후기라기엔 비루하지만 쨌든 오늘의 모범생들도 최고.라는 뻘로 마무리

근데,
낼부터 진짜 멘붕데이 시작이네..아침은 오지 않으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