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너무 인상깊게 봤던지라
기대도 되면서 걱정도 했었는데
나는 영화보다 좋더라..
미리 영화를 보고 가는게 어쩌면 더 좋을수도 있을것같애
연극에서는 대사로 다 묘사하는 장면들이
영화에서는 실제로 나오니까  연극 대사를 들어면서 그 부분이 그려지기도 하고.

머.. 그 반대의 경우도 좋을 것 같고
암튼 연극 영화 둘다 보기를 추천해 ㅎㅎ

중간 중간 과정에서 영화랑 조금 다른 부분은 있는데
친구가 등장하는거나 공증인의 역할이 커진서는 직접 상황을 못보여주니 대신 대사를 통해 보여주려고 그런거 같구..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증언하는 거라든가 그거와 관련되서 알게되는 엄청난 사실도 무대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많이 고민했던거 같아

한 무대에서 모든 장면들을 다 소화할 수 있는지
정말 무대 연출 대단하다...하고 감탄하면서 봤고


배우들 연기에 정말 감탄하면서..

특히 40대 나왈 맡으신 배해선 배우랑 60대 나왈 이연규 배우님...ㅠㅠ

와..정말..연륜과 내공이 이런거구나...싶더라

커튼콜까지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
배우분들도 계속 감정 유지하고 있고.. 그러니 또 왈칵..ㅠㅠ


팁)
1.혹시 이층 날개석 볼 횽들은 왼쪽을 추천해
오른쪽 무대 사용을 많이 하거든..

2.영화 안보고 볼 횽들은
플북도 절대 보지마..


뻘)
명동예술극장에 올라오는 작품들.. 다 내취향인거 같은데..
아무래도 유료회원같은거 가입해야할까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