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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범구 후기&내가 느낀 율열과 섭열의 차이.모바일에서 작성

모비딕앓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7.05 00:52:38
조회 810 추천 0 댓글 15

1.갤에서 양도 받아감ㅎㅎ유동횽께 감사함니다ㅋ

2. 중앙에서 살짝 오른쪽이었는데...이 자리...대박이더라. 자세한건 뒤에서 설명

3. 율열로는 자체 첫공이라 아무래도 오늘은 율에게 몰입하기 보다는 범시에 감정이입더 잘되고 율을 좀 지켜보는 느낌으로 봤음. 갤에서 워낙 율열 노래에 대한 안좋은 후기를 봐서 기대 버리고 갔는데...생각보단 나쁘지 않았음.

몇몇 넘버에선 섭열 생각이 많이 났지만 몇몇 장면에선 율열이 더 좋기도 하고.

일단 밤의남자랑 너의이유. 술에취한꿈 이 세 넘버에선 섭열 생각이 많이 남ㅠㅠ((나))
첫번째 밤남때 뒤에 밤의남자~라고 터져주는건 좋았지만 가성이라고 해야하나. 그거 터지기전까진 힘없달까...좀심심했음.

너의이유에서는 진짜진짜 섭열이 그리웠음ㅋㅋㅋ내가 앞열이었기에 망정이지 뒷열에선 볼륨되게 작게 들릴것 같은데...답답하기도 했을듯?

그리고 율열 음색이 부드럽기보다 터져나오는 느낌이라 그런지...술에취한꿈에서 담이가 노래부를때 화음넣는부분에서 약간 조화롭지않았다고 해야하나. 섭열은 그때 완벽히 맞물린다는 느낌이었어서 갠적으론 좀 아쉬움.

그런데 너의뱃속까지.앞날.밤남맆.앞날맆은 율열이 더 좋았음. 너의뱃속까지에선 뭐랄까 개구진 모습이 율열 캐릭터랑 싱크도 잘되고 이 넘버만큼은 섭열보다 더 맛깔났음ㅋㅋ

앞날.밤남맆.앞날맆에선 율열이 참 잘어울린다고 느낀게 터질때 터져준다고 해야하나. 섭열땐 약간 간질간질하다 느낀부분을 율열이 시원하게 긁어준 느낌?ㅋㅋ

4. 연기적 측면에서 갠적으로 마지막 장면 해석은 율열이 섭열보다 더 좋았음. 담이에게도!!라고 소리칠때 딴넘한텐 차갑지만 내사람한테만은 다정한 나쁜남자 연상되서 선덕하기도ㅎㅎ

마지막에 죽으러 가기직전 실성한 듯이 웃는 모습이 진성에게 최대의 슬픔을 주고 싶다는 원망과 한이 느껴지면서도
담이를 살리기 위해 선택했던 풍월로서의 삶. 그리고 여왕을 모시는것. 그 길이 오히려 담이를 죽게하고 담이를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 자기 자신에 대한 조소랄까. 그런 복합적인 느낌이 나서 좋았음.

나만의 느낌일지는 모르지만, 섭열은 마지막 장면에서 상당히 평면적인 열을 연기한다고 생각. 그냥 슬픔과 한으로 가득차서, 내 담이를 보고싶고 죽어서라도 만나고싶다-이런 감정에 휘몰아쳐서 솔직히 진성이 뭐라하는 듣고있지않은 느낌이었거든. 상당히 담백하고 슬픈 열이었달까?

근데 율열은 섭열에 비해선 입체적인 열이의 모습을 보여준것 같다는 느낌이라 좋았어.
담이를 지키지못한 자신에 대한 분노.  그아이를 아프게 죽음으로 몰아넣은 여왕에 대한 복수심. 그리고 담이에 대한 애끓는 슬픔. 이런 복합적인 마음이 휘몰아치고 마지막에 빵 터져주니까 진짜 카타르시스 대박이더라.

5. 오늘도 김범시는 옳았는데, 내 최애가 섭성구라 섭성으로만 돌다 만난 범시ㅋㅋ왤케 귀여워짐??
내옷이다!!!라고 선언할때 광대승천ㅋㅋ
그리고 술주정 때도 너무 귀여워서, 모서리로 찍어봐찍어봐!!라고 떼쓸때 진짜 귀여워 미치겠더라ㅋㅋ


근데 김범시 아련하긴 얼마나 아련한지...오늘의 범시는 자신의 앞날을 예감하면서 희망을 아프게 억누르는 슬픈 사담이었음.
아까 자리 대박이었다고 한게, 내가 중앙에서 약간 오른쪽이었는데, 앞날에서 범시의 아련함 제대로 느낌.

앞날에서 열이와 여왕의 그림자가 왼쪽벽에 어룽지듯이 비추는데 범시가 그걸 더듬듯이 손을 뻗어서 눈물 폭발...

열이와 자신의, 더 이상은 보이지 않는 앞날을 덧그리고 싶어하듯이,
하지만 동시에 궁으로 갈 열이의 앞날은 장미빛일텐데 내가 그걸 잡을수 없다는듯이, 손을 뻗으면서도 잡질않는게 어찌나 가슴시리던지...
복잡한 담이의 심경을 그 손끝하나로 다 담아내는걸 보고ㅠㅠㅠ

6. 풍은 목이 부러져도 앞으로 전진이 옳다. 오늘도 마지막에 바람을 느끼니까 정말 뭐라 표현하기 힘든 기분이...

7. 오늘의 원영진성은 약간 권태로운 느낌. 십년이다. 라는 대사칠때 정말 여러모로 고생을 겪어온 여왕의 느낌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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