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공연 휘발이 너무 심하다ㅜㅜ 고민하다가 일단 송안나 막공이었으니 뻘후기 남겨본다. 두서없이 기억의 흐름
에 맞춰져있음.


1. 일단 안내방송. 송안나맞지? 나 막귀라 혼자 맞나 아닌가 고민했음.

2. 토로 디테일 추가되는 재미에 오랫만에 현커벨 본건데 초반에 헤르만 보는 표정 너무 냉정해서 흠칫했다. 순간 한스 앤더슨인가 싶기도 했음ㅜㅜ 전에는 좀 유약한 마음을 애써 감추며 헤르만이 자기를 이해해주면 좋겠단 생각으로 약간 눈치보는 느낌이었는데 오늘 좀 싸늘해보임.

3. 윤요나스의 원숭이 흉내와 의자 위에서 점프하는걸 드디어 봤다. 의자주위 돌면서 원숭이흉내 낼때 송안나 완전 신남ㅎㅎ

4. 메리의 굿나잇인사할때 추메리도 이제 손내밀어서 손등키스하네? 늘보랑 추메리 조합을 오랫만에 봐서 언제 바뀐건진 모르겠고. 메리가 요나스에게 인사하러 갈때 송안나 한번 쳐다보고 빙긋 웃는 헤르만. 다정다정.

5. 침치미니. 윤요나스가 늘보 똥침ㅋㅋㅋ 늘보 흠칫해서 엉덩이 가림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송안나는 세명입니다~이거 하고 요나스가 미니까 아포ㅠㅠㅠㅠㅠㅠ함. 요나스가 누나 딱걸렸어 술래야. 이랬는데 송안나 너 딱걸렸어. 이러면서 받아침ㅋㅋㅋㅋㅋ

6. 전송케미 폭발! 헐 진짜 다가가려하면/곡예에서 케미가 너무 좋았음ㅠㅠㅠㅠㅠㅠㅠㅠㅜ

7. 시체 난도질 하고나서 헤르만 구역질하면서 막 토하던데 디테일 추가 된거지? 아 그 시체 보고 있던 요나스도 메리 다가오면 주저앉으면서 두번쯤 토하더라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난도질 이후 달려온 헤르만 손 닦아주는 요나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 송안나 정신 들고 앞으로 뛰쳐나올땐 그 뒷모습 보다가 좌절하는 늘보 감정선이 되게 세서 옆으로 쓰러질듯 눕다가 강박적으로 피닦아냄.

9. 시체를 없애에서 송안나 옷부터 시작해서 얼굴 머리카락 목덜미까지 격렬하게 닦아내는거 저번주부턴가 그랬던것같은데 오늘 유독 강렬하게 느껴졌다ㅠㅠㅜㅜㅠㅠㅠㅠㅠ

10. 커튼콜때 한스 요나스 헤르만 메리가 다 한번씩 안아줌. 훈훈. 근데 늘보가 안아줄때 남친케미 돋아서 설레었다.

11. 송안나 우릴 두고 가지 않을거지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