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의기사 씬도 슬프지만 난 마지막에 누웠다가 정신들고나서 까라스코가 이름 말해보라 그러니까 
알론조 키하나 라고 이야기할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가 이 할배에게 꿈을 빼앗았나 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무기력한 노인으로 만들었나 싶어서.. 
그 뒤에 알돈자 못알아보고 기억나지 않는다고 할때도 폭풍눈물 ㅠㅠㅠㅠㅠ
특히 황동키는 저장면에서 반짝반짝하던 눈에서 빛이 꺼졌다는게 보여서 진짜 좋아ㅠㅠ
이거 보러 황동키는 무조건 앞열앞열앞열

그리고 홍동키 맨오브라만차맆 전에 세르반이랑 공작이 말싸움하는 부분에서 
아프리카에선 내 친구가..내 친구가.. 하면서 울컥 했는지 말 못잇다가
채찍을 맞고 천천히 죽어가는걸 봤소 할때 목소리가 바르르 떨려서 이때도 눈물이..
세르반이랑 공작 싸우는 장면은 홍동키가 제일 좋더라.
친구여 난 사는동안!! 언제나 생을 있는 그대로 직시해왔소!! 하고 빡치는 세르반테스.
나도 같이 울컥하게 되더라고..


그리고 세르반테스 종교재판 받으러 올라갈때 죄수들이 임파서블 맆 합창할때는 매번 소름이 오소소소소


아 오늘 왜 월요일이지..라만차 보러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