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봤는데 이제 쓰네...ㅎㅎㅎ
원래 라만차는 좀더 뒤에 보려고 했는데 베네찬스를 써서 다녀옴.
캐슷은 황-혜-훈

일단 황동키 얘기를 하자면.....노래를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랬음.
게다가 일단 연기가....연기가 좋아........정말정말 캐릭터를 이해하기가 쉽더라. 근데 나는 자꾸 보면서 조완쟈 생각이 났어.
뭐랄까....누구와 같이보든 연기는 칭찬이 많은 이유를 알수 있을 정도로...좋았어!!!!!
근데 생각보다...재미는 없어...ㅠㅜ너무 이해가 잘되니 재미가 없어지는 것 같은...((((((((((((내개취)))))))))))))
그래도 2막에서의 황동키는 진짜 갑 ㅠㅠb 침대에 누워 있는 알론조는 진짜 급 쇠약해진 노인같았음..ㅜㅠ
세르반일때는 시인느낌은 별로안났으나 그냥 무리없이 볼수 있었고 황동키 생각보다 비율이 좋았어....괜히 스크린배우가 아니구나 싶더라...
왠지 ((((((((홍))))))))을 해야 할것같은...음음

혜경알돈자는 내가 생각한 알돈자와 거의 일치. ㅠㅠㅠ
거칠고 험한 환경에서 정말 마지못해 살아가는 여인같아서......ㅠㅠㅇㄱ씬은 내가 갤에서 워낙 얘기를 많이듣고 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내 생각보다는 약했고 절대 쳐내면 안될거 같다고 생각되더라. 알돈자의 처절한 상황을 부각시키는 장치기도하고
그만큼 알돈자가 마지막에 자신이 직접 말하는 '둘시네아'가 더 와닿는다고 생각해.

훈산쵸 너무너무 귀여워!!!!!!!!!!!!!!!!귀여운 거북이 ㅠㅠㅠㅠㅠㅠㅠ정말 주인님이 좋아서 그냥 쫒아다닐거 같은 산쵸야ㅎㅎ
황동키랑 둘이 무어인들한테 털릴때 진짜 ㅋㅋㅋㅋㅋㅋ헬렐레 하는  둘이 너무 웃겨서 ㅋㅋ
여튼 훈진배우=그냥 산쵸 임 ㅋㅋㅋ여러분 훈산쵸는 레알이예요 꼭 보세요 ㅎㅎ
용산쵸가 궁금해서 다음번엔 조돈자-용산쵸로 볼거같지만 훈산쵸는 몇번이래도 믿고 볼수 있을듯.

그리고 영주님 진짜 스릉흡느드....ㅋㅋ근데 감옥씬에선 코마롭소환 ㅠㅠㅠㅠ
코마롭 왜 거기있어요....내가 스페인에서 러샤를 앓을 줄이야 ㅠㅠ
여튼 여관주인은 정말 깨알같았고 모두들 빵빵 터졌구 재미있었어ㅎㅎ
그리고 난 ㅋㅋ 영주이모가 이발사 해도 잘 어울렸을거 같앜ㅋㅋㅋㅋㅋ
까라스코 ....인배배우 목소리좋은거야 셜록때도 알았지만 진짜 까라스코 너무 좋다ㅎㅎ
까라스코가 원캐라서 너무좋아여 ㅎㅎ아 물론 영주님도 ㅎ까라스코 비중은 생각보다 많진않은데도 불구하고 존재감이 b
체스씬 다들 재밌는지 빵빵 터짐 ㅎㅎ꼿꼿한 까라스코 ㅋㅋ

무대구성도 정말 좋더라. 감옥도 그렇고 중간에 해바라기도 너무 예쁘고
동키랑 산쵸가 계단올라가면 떠 있는것 같은 밤하늘의 별 느낌도 너무 좋았어.
솔직히 거울의 기사가 나올때 이야기가 갑자기 급진행되는 느낌은 좀 있었고
자체첫공이라 그런지 우와 레알 ㅠㅠㅠㅠ회전문 ㅠㅠㅠ이정도 까지는 아니였지만
마지막 임파서블 드림때는 뭔가 찡.............ㅠㅠㅠ그냥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더라....

담번엔 꿈꾸는 홍할배로 한번 봐야겠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