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원래 갈 생각없다가 어제밤 급 쀨받아서 일욜밤공 보고 오늘 또봄..ㅋㅋ
첫공은 쿠폰으로 2층 맨뒤에서 보고 오늘은 1층1열 싸이드에서 봤는데
꽃다앨빈은 정말 1열이 진리인것 같다ㅠㅠㅠㅠ
금빛 드레스에 갈색가발쓰고 왼쪽 무대로 나와서 눈웃음치면서 대사치고 노래하는데
그대로 그냥 죽겠더라ㅠㅠㅠ 엄마 난 왜 여자인거죠?ㅠㅠㅠㅠ
꽃다뿐만 아니라 고저씨도 앞에서 보니까 더 멋지고 다정한 남자였어
이렇게 얼빠는 얼_얼하고 웁니다ㅠㅠㅠㅠ

암튼 미모는 미모고 꽃다 그 얼굴로 웃기는데 미치겠더라.
2층에선 표정이 잘 안보여서 분위기로 웃었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표정이 깨알같아ㅋㅋ
알버트 삼촌 연기하란 말에 커피잔들고 턱 벌어지는데 웃겨서ㅋㅋㅋ
고다커플의 꽁냥씬들도 정말 사랑스럽고 예쁘고ㅋㅋ
그리고 둘의 목소리 케미가 외모 케미만큼이나 좋은거 같아.
라~다다다 다다다 다다다 할때 토란진 앨빈 달랠때나 마지막 씬에서 화음 쌓이는데
남자 둘의 화음이 참 아름다운거지ㅠㅠ
그리고 나는 나일뿐에서 꽃다 오늘은 시원하게 깔끔히 질러줘서 좋았고..ㅎㅎ

오늘 두번째 본건데 처음보다 오늘이 더 좋았어ㅎㅎ
꽃다 앨빈 연기는 처음 봤을때도 좋았는데 오늘도 좋았고 노래는 오늘 더 좋았고
(에드립 쪼끔씩 바뀌는듯. 오늘은 공연장면때 관객하고 대화했어.
샴페인 다 드셨냐니까 객석에서 누가 모자라요~하니까 어머 그럼 내일 또드린다고 했나..내 기억력;;)
고조지도 처음 봤을때는 스무스 하게 넘어갔지만 좀 버벅이는 부분 있었는데
오늘은 한부분 빼곤 더 자연스럽고 더 다정하고 더 상냥한 남편이었어ㅠㅠ
동하미셀도 노래도 연기도 조금 더 나은듯. 오늘 괜춘했고.
석원?딩동도 천호진 딩동 보고 봐서 그런가 확실이 대사가 잘 들려서 더 좋더라ㅎㅎ
도 마담딩동도 목소리 예쁘고 매력적이고..
라카지 걸들도 너무 좋아. 쇼부분이 오늘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어. 좋았어ㅠ
(근데 진짜 힘들어보여..앞에서 보니까 밝게 웃으면서 춤추는데 혼은 놓은것같은;;ㅎㅎ)
호이 자코브 아니..자코비아도 너무 좋고..ㅋㅋ

ㅈㅁㅇㅅ는 싫은데 이상하게 ㅈㅁㅇㅅ쇼뮤지컬은 내취향인듯.
작년 아건도 ㅁㅇ배우로 좋다고 재밌어서 돌았는데 라카지도 위험하다!!
lg아트센터도 좋은데 너무 멀어서 오가기 힘든데ㅠㅠ 난 큰일났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