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노무 ㄱ이 내 글을 먹어버렸다.. ㅠㅠㅠㅠㅠ


오늘 라만차 마티네. 범동키, 조돈자, 훈진산초
범동키 첫번째.
조돈자 두번째.
훈진산초 세번째.

범동키.
꿈꾸고 있는 자의 표정, 꿈을 이루고 난 자의 표정.
세르반에서 동키로 변한 범동키의 표정에서 나는 보았소~!
황동키가 나이들어 다소 헬렐레하지만 그 두 눈만은 살아있는, 마지막 꿈을 향해 달려가는 동키라면
범동키는 아직 꼿꼿하고, 다소 진중한 동키로 평생 꿈꿔왔고, 그 꿈을 이루고 있는 동키의 모습.
그래서 좀 더 여유있고, 넉넉한 모습의 할배동키.
황동키를 보면서 함께 꿈꾸었다면,
범동키를 보면서는 그의 행복을 나눠가진 느낌이었음.
그래서인지 그의 임파서블 드림이 나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성스럽게 부르는 편에 속하는데도 - 개인적으로 이렇게 부르는 거 별루라 함 - 그런 느낌이 모두 이해가 가면서 물개 박수~


조돈자.
얼굴에 뭘 묻혀도, 머리가 산발을 해도 여전히 예쁜 알돈자.
처음 봤을때보다 2주의 시간이 흘렀는데 두번째라서 그런건지 조금 편해진 모습이 있었음.
하지만.. 여전히 짜증내는 알돈자.
인생에 지쳐서 내는 짜증이 아니라, '내가 여기 있을 사람이 아닌데'에서 오는 짜증이랄까.
특히, 다 똑같아에서 표정이 그저 입꼬리 올린 표정이 끝이라서.. 음............... 했음.

훈진산초=산초

오늘 왠지 신부님의 청아한(?)  목소리가 마음에 들어왔네.


ㅎㅈㅇㅇ. 라만차 보세요. 범동키 보세요~ 행복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