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심 오늘 지금까지 내 풍전문 중 최고 레전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배우가 연기를 한게 아니라 그냥 내 눈앞에 열이 담이가 있었어...
오늘따라 범사담 애교도 완전 쩔고 어쩜 그렇게 예쁘게 많이 웃던지... 그러다가 완전 폭풍눈물ㅠㅠㅠㅠㅠㅠㅠ
술취하고 들어와서 열이한테 넌 왜 풍월이 되었냐하고 묻기전에 열이가 비스듬히 앉아있어서 등보이니까 열이 팔 잡아당겨서 자기쪽 쳐다보게 하던거ㅠㅠㅠㅠㅠㅠ
내가 아니면 부를때도 눈물 뚝뚝 떨어짐에도 끝까지 여왕한테서 눈 안떼고 똑바로 쳐다보면서 노래부르고 여왕이 가까이 다가와서 머리에 손 얹을때도 눈 하나 깜짝 안하던 담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열이도 완전 레전드ㅠㅠㅠㅠ
여왕 눈물 닦아주길래 어라? 왠일로 이리 다정해? 싶었는데 역시 담이 죽고나서부터 멘붕시작ㅠㅠ
열이 이름 쓰인종이 붙들고 같이가자고 했잖아!!! 하면서 오열하는데 나 울다 숨넘어갈뻔ㅠㅠㅠㅠ
거기다 여왕이 무릎꿇고 니가아니면 세상도 없다고 울부짖는거 서서 눈만 내리깔고 쳐다보는데 대박ㅠㅠㅠ
여왕이 이름 불러달라니까 짝다리 짚은 상태에서 칼든 팔 돌리면서 뒷목 땡긴다는듯 고개도 한번 돌리는데 와씨..... 율열 쩔어ㅠㅠㅠㅠㅠㅠㅠㅠ
비웃음 작렬한 썩소지으며 여왕보고 담아 할때 나 턱빠질뻔함ㅠㅠ

마지막 장면도 오늘따라 열이담이 꽁냥질 쩔고ㅠㅠㅠㅠ

오늘 진심 최고였다ㅠㅠㅠㅠ
음향이고 관크고 다 휘발ㅠㅠㅠㅠㅠㅠ
진심 약빨았나 싶었어ㅠㅠ
공연보고 다들 미쳤나봐. 이소리만 입에서 흘러나온다..
나 엔유 건물 기어나올뻔 한거 겨우겨우 걸어나옴ㅠㅠㅠㅠㅠㅜ

오늘 율범구 나 차라리 보지 않았으면 나았을까 싶을 정도로 내 멘탈까지 너덜너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잠자긴 글렀어...ㅠㅠ